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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펜 간단 사용기 [실 구매 후기]

그룬 2018. 1. 1. 13:14

최근 TV 광고에서 삼성의 노트북 광고를 봤다. 펼치면 노트북, 접으면 태블릿. 이전의 레노버에서도 동일한 컨셉의 제품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물을 보는 제품은 '삼성 노트북 펜'이 처음이었다. 백화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실물을 보는 순간 구매욕구가 폭발했다. 가격을 알아보니 100만원 초반대와 200만원대가 있었다. 100만원 초반의 제품은 스펙 자체가 상당히 낮은 것이며 구모델이다. 이번에 나온 제품들은 크게 930, 950 두 종류로 13인치와 15인치 모델이다. 그 중 15인치 모델을 구매했다. 스펙은 중간모델정도? i7은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그정도 사양을 갖고 할게 없다.

 

 

여자가 들고 보기에는 다소 무겁다. 남자인 내가 들고 있어도 꽤나 묵직하다. 13인치는 꽤 가벼운 편이었다. 사용할 때를 생각하면 들고 다니면서 볼일이 없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15인치를 샀다. 13인치의 경우 만약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중에 쓴다면 좋긴 하겠으나 집에서 뭔가를 하기에는 조금 작다. 참고로 13인치만 지문인증이 있다. 15인치에도 있는줄 알았는데 버튼 자체가 없더라...

 

 

옵션 설정으로 변경이 가능하겠지만 처음 노트북을 열면 바로 켜진다. 전원 버튼이 우측에 있긴 한데 그냥 열면 켜지도록 최초 설정되어 있다. 안면인식 기능을 처음 봤는데 와이프가 안경을 낀 상태에서 인식 후 안경을 벗고 하니까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하지만 인식 기능 자체는 놀라웠다. 최신 핸드폰의 지문인식 기능을 보는 것처럼 그냥 처다보면 순식간에 잠금이 풀린다. 그 속도가 놀랍도록 빠르다.

 

 

아마 갤럭시 노트를 쓰던 사람들은 많이 보던 화면일 수 있다. 삼성 노트북 펜에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펜을 제공한다. 펜 크기는 갤럭시 노트의 펜보다 조금 더 큼직하다. 기능은 꽤나 비슷하다. 펜에 달려 있는 버튼을 누르면 화면 캡쳐 및 쓰기 등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본인같은 블로거들이 익숙하게 활용할 수만 있다면 포스팅의 퍼포먼스가 대폭 상승될 것 같다.

 

녹음 기능은 따로 쓰지 않았는데 그냥 글을 쓰다가 녹음 버튼을 누르면 바로 동작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다시 써보도록 하겠다. 그냥 맛보기로 조금 다뤄보고 있어서 어떤 부분을 얘기하면 좋을지 감이 안잡힌다. 막글이구만!

 

 

영화를 한편 봤는데 스피커가 꽤나 괜찮다. 식탁위에 살짝 세워두고 밥을 먹으면서 보는데 멋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여느 노트북처럼 베젤이 조금 튀어나온게 아닌 정말 태블릿처럼 깔끔하게 떨어지는 액정인지라 몰입감도 좋다. 모니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색감이 선명하고 좋았다.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어느정도 게임이 돌아갈지도 궁금했다. 일단 와이프꺼라 잠시 일나간 사이에 써보고 있지만 이것저것 설치를 하기에는 좀 그래서 간단한 웹게임(?) 정도만 돌려봤다. 영상을 찍어 올리려고 했으나 너무 간단한 웹게임이라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역동적인 영상의 게임들을 테스트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삼성 노트북 펜 출시 초기인지라 글이 별로 없다. 그래서 본인도 궁금한 부분이 많다. 이것저것 다뤄볼 것이긴 한데 혹시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하시기 바란다. 아는 부분에서는 테스트를 해보고 답변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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