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뉴 나이스 V 슬라이서 사용 후기랄까...

이마트를 갔다가 어짜다 보니 사게된 뉴 나이스 V 슬라이서라는 채칼...입니다. 가격은 대략 3만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가끔 이마트에 가면 채칼광고를 하시는 아저씨가 계시더라고요. 근데 너무 채칼로 여러 요리 재료를 쓱싹쓱싹 만들길래 좋아보여서 샀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바꿀 수 있는 칼(?) 4개와 뭐 이런 저런 부품들...이름을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여러 종류의 재료들을 다듬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구성품입니다.

뜯어보면 위와 같이 간단하게 한 상자안에 다 넣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고 다닐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관하기 간편하게 되어 있어 좋은 듯 하군요.

근데 막상 쓰려고 보니 전체적인 마감이 좋지 않다는게 보입니다. 시연할 때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사서 집에 와서 뜯어보니 위와 같이 부분부분 마감이 덜 되있군요. 가격 대비 좋지 못한 마감인 것 같습니다.

여기다 과일이나 슬라이스 할 재료들을 끼운 후 써주시면 됩니다. 손이 다칠일이 없다라고 하는데 너무 큰 재료 같은 경우 껴지질 않아서 조금 다듬은 후에 이용해야합니다.

이런식으로 위에서 밀어주면서 쓰윽 밀면 됩니다. 신기했던 건 오이같은 재료는 거의 끝까지 다 썰리는게 유용합니다. 그냥 손으로 하면 위험해서 적당한 크기에서 멈추죠.

채칼을 산김에 양배추를 썰어볼려고 샀습니다. 양배추는 위에서 보여준 도구에 안들어가므로 손으로 그냥 해야합니다. 살짝 비스듬히 눞혀서 쓱싹쓱싹.

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손기술이 없는건지 아니면 시연하신 분이 쓰던 것과 달라서 그런건지 뭔가 썰리는 느낌이 약간 뻑뻑합니다. 볼 때는 정말 썰리는 느낌이 없는 것처럼 보여주는데 막상 사서 써보면 그정도는 아닙니다. 아마 그 분은 칼날을 좀 더 예라한 것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칼로 다듬는것보다 간편하게 샐러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과도 한번 잘라봤습니다. 위와 같이 쓰시면 되는데 좀 크면 부분 부분 잘라서 슬라이스 하셔도 됩니다. 너무 큰건 어쩔 수가 없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군요.

그냥 넙적하게 슬라이스 된 사과입니다. 이런식으로 잘라서 말린 과일 만들 때 쓰시면 좋을 것 같죠. 부모님께 드릴 것도 같이 하나 샀는데 마침 부모님이 최근에 과일 말리는 것을 사셔서 상당히 유용할 것 같긴합니다.

그냥 이런식으로도 해봤습니다 ㅋㅋ 감자같은 거 이렇게 해서 볶아먹어도 될 듯 합니다. 이 것 말고도 볶음밥 할 때 재료 정말 작게 다듬는 것도 간단하게 하는게 있는데 그것까지는 안해봤습니다 ㅠ 이번에 김장을 하는데 이 도구 하나면 참 쉽게 재료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마감이 좀만 더 좋았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