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새로 사려고 보면 결국 이 갈림길에 섭니다. 통돌이 세탁기냐 드럼이냐. 값 차이도 크고 한번 사면 십 년은 쓸 물건이라 쉽게 못 정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원리부터 정리하고, 어떤 집에 뭐가 맞는지 기준별로 짚어보겠습니다.사진: Tuan Phat Ho Huynh / Pexels빠는 방식이 다릅니다통돌이는 비벼 빱니다. 세탁조 바닥의 회전 날개가 물살을 만들고, 그 물살에 옷들이 서로 부대끼면서 때가 빠집니다. 손빨래에서 옷을 문지르는 동작을 기계로 옮긴 셈입니다. 그래서 물을 세탁조에 가득 채워야 합니다.드럼은 두들겨 빱니다. 옆으로 누운 통이 돌면서 옷을 위로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립니다. 방망이로 빨래를 두드리던 방식에 가깝습니다. 옷이 물에 잠길 필요가 없어서 물을 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