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있던 우산을 하나 엄마 드리면서 예비용 우산이 필요했다. 네이버, 쿠팡, 펀샵 폭풍 검색하여 크로반 우산 결정! 네이버 일반 주문으로 했더니 오는데 좀 걸림. 크로반의 정품 케이스! 두둥?? 판매처의 이미지에 있는 케이스 어디 감? 저 멋스러운 검은 박스 어디 가고 요런 게 왔지? 정품이 아닌가??? 포장은 꼼꼼하다. 마치 중요한 인질마냥... 크기 비교를 위해 평균적인 신체의 토끼를 옆에 출현시킴.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길래 고민 좀 했다. 뭔가 명언을 제조해야 하나 잠깐 생각해봄. 단순하게 이거 내꺼다라는 것을 각인해봄. 식당에 가서 모르는 누군가 들고 갈 때 거기 내꺼다라고 쓰여있다고 말해야 하나? 잠깐 헛소리 상상을 해봤다. 구매처 사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실밥이 꽤나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