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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두피 트러블에 좋은 흑곡 샴푸 한달 사용 후기

그룬 2018. 11. 29. 21:24

이 글은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 된 내용이기 때문에 그 점 참고하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사용한 샴푸가 얼마나 되느냐라고 묻는다면 꽤나 많을 것이라는게 공통 답변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종류를 써봤냐고 한다면 사람마다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항상 쓰는 샴푸만 쓰겠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에게 맞는 그런 샴푸를 찾고 있을지 모른다.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그런 샴푸 방랑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흑곡 샴푸도 그런 지나가는 샴푸 중 하나일 뿐이었다. 한달도 더 된 시점에 인터넷에서 흑곡 샴푸를 사봤다. 지성 및 두피 트러블에 좋다고 샴푸 자체에도 떡하니 명시되어 있고 사이트에서도 그런 부분을 강력하게 어필하는만큼 쉽게 혹했다.

 

 

한달 이상 써본 느낌으로는 이전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두피 트러블과의 전쟁은 여전하였고 퇴근 후 집에 올 때쯤이면 머리결은 기름진다. 잘못 사용하고 있는게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으나 난 항상 이런 부분에서는 FM을 좋아한다.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물의 양을 잰다. 흑곡 샴푸는 사용법이 댕기머리 샴푸와 비슷하다.

 

 

초반 1차 샴푸와 본격적인 2차 샴푸를 진행하여 진행한 후 꼼꼼하게 머리를 말려준다. 하지만 두피 트러블은 여전하다. 병원에서 받은 순한 비누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다. [사실 병원에서 받은 비누는 효과는 있으나 머리카락이 너무 뻣뻣해져서 좋진 않다]

 

리뷰들을 보면 분명 효과가 있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용감으로는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퇴근하고 샤워하면서 사용 후 머리까지 싹 말리고 나와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데 두피가 살짝 간지럽다. 만약 이 샴푸를 다 쓰고 나서 재구매 의사가 있다면 없다. 향은 은은하니 좋고 샴푸 후 두피와 머리결이 가볍게 깔끔해지는 느낌은 있으나 간지럽다. 병원을 가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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