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향집에 다녀왔다. 부모님을 뵙고 몇일 쉬다 왔는데 그 때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사차인치다. 아버지가 사차인치라는 단어를 꺼내셨을 때 사자성어를 떠올렸다. 곧이어 그게 먹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벌레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실상은 아주 고소한 견과류의 일종이다. 어쩌다 그런 어려운 단어의 견과류를 알게 되었냐고 여쭤보니 아침 방송에서 보았다 하셨다. 얼마전 아버지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결과에 고지혈증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고지혈증이란게 피 속에 지방성분같은게 많아지면서 혈관을 막는 그런 증상이라는 것 같다.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관심이 급상승을 하고 있던 상태에서 TV를 보니 고지혈증에는 사차인치가 아주 좋다! 라는 (본인이 듣기에는 그랬다.) 내용을 보고 궁금했다고 하신다. 그렇게 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