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 내려가는 길 국도가 빠를까~고속도로가 빠를까?

 

고속도로가 꽉꽉 막힌다는 설 전날이네요 ㅎㅎ

다들 어떻게 고향가셨는지요...?

 

 

방금 뉴스를 봐보니 올해 설날 고속도로 교통은 그리 막히지 않는다는 듯 하네요.

집에 내려가는 길에 국도를 탄 저로써는 잘 모르겠군요..-_-

 

어쩐지 국도가 너무 잘뚫린다했더니 올해 설에는 별로 이동하는 사람이 적은건가

아니면 금요일에 다들 내려가신건지 국도를 거의 고속도로처럼 타고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저번 추석때는 고속도로를 타면서 끔찍한 고통을 느끼며

집에 간 경험때문에 국도를 탄건데 도착하고서 본 뉴스를 보니

고속도로를 탔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막상 다시 서울 올라갈 생각을 하니 집에 도착한지 1시간도 안되어

벌써부터 걱정이군요 ㅋㅋ

 

국도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에서 좋았던건

볼게 많았다는거?

2시간 걸릴 거리를 3시간만에 왔다는게 좀 단점일 수 있으나

작년 추석 고속도를 타고 4~5시간 걸린거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시간내에 집에 왔다는 것?

 

고속도로와는 달리 횡단보도가 있는 국도에서는 잠시 차가 멈출때마다

주위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듯 합니다.

 

그동안 바쁜 서울에서 도로위들의 쌩생달리는 차들 사이

열심히 운전하며 일을 하던 바쁜 시간속에

이렇게 조용하고 시골같은 도로위를 달리는 그 느낌은

나름 여유롭고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집에 도착해서는 역시나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평소 운전하던 것에

비해 장시간 운전은 피로가 쌓이긴 마찬가지군요...

 

벌써부터 졸린 것을 보니...ㅠ

 

즐거운 설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안전하게 돌아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