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e 03

대전 송촌동 맛집(?) '다도해 해물탕'집에서 해물탕 먹은 후기랄까...

그룬 2013. 12. 20. 18:00

아버지 생일에 맞춰 저녁식사를 먹게 되었는데 고기를 싫어하시는 분이여서 해물을 목표로 음식점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결정 된 곳은 송촌동의 '다도해 해물탕'. 일단 손님들만 보면 나름 맛집수준이지 않을까 싶을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좀 늦게까지 먹었는데 시간이 좀 많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사람들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다도해 해물탕의 메뉴. 꽃게찜도 있어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난 도박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냥 무난한 해물탕을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3명이서 먹는데 해물탕 대(大)자 시킬까 하다가 중(中)자로 시켰습니다. 사실 이것도 양이 꽤 많아 남기긴 했습니다. 가장 큰걸 시켰다면 큰일 날 뻔했죠.



요리전의 사진은 혹시라도 보시기 나쁜 분들이 있을까봐 어느정도 익은 상태의 사진을 올렸네요 ㅋㅋㅋ...오징어와 새우, 꽃게와 조개, 미더덕이나 낚지같은 것도 들어있고 그랬는데 국물이 제일 맛있었네요. 오징어 정말 크고 많았습니다. 그리 좋아하지는 않은데 맛나서 많이 먹었네요. 새우도 큰게 냠냠...+_+



TV에서 보던 대박집처럼 산더미같이 쌓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양이 많군요. 사진찍기 좋게 모양도 참 이쁩니다. 해물탕 주제에...-_- 먹다가 너무 배불러 그냥 국물만 계속 떠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식재료의 회전율이 빨라서 더 싱싱한 것 같은게 새우같은 경우 좀 오래된 새우는 본능적으로(?) 못먹는편인데 이 새우들은 맛있네요 ㅋㅋ.


가족분들이 해물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가보셔서 드셔보세요.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횟집도 가봐야겠습니다. 눈여겨 본곳이 한 곳 있긴한데 말이죠....=_= 뒤에 낙지 전문점도 있던데...음음...?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