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일에 맞춰 저녁식사를 먹게 되었는데 고기를 싫어하시는 분이여서 해물을 목표로 음식점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결정 된 곳은 송촌동의 '다도해 해물탕'. 일단 손님들만 보면 나름 맛집수준이지 않을까 싶을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좀 늦게까지 먹었는데 시간이 좀 많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사람들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다도해 해물탕의 메뉴. 꽃게찜도 있어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난 도박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냥 무난한 해물탕을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3명이서 먹는데 해물탕 대(大)자 시킬까 하다가 중(中)자로 시켰습니다. 사실 이것도 양이 꽤 많아 남기긴 했습니다. 가장 큰걸 시켰다면 큰일 날 뻔했죠. 요리전의 사진은 혹시라도 보시기 나쁜 분들이 있을까봐 어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