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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천원으로 광고하는 아이디어?

그룬 2013. 4. 16. 11:12

강남역에서 천원으로 광고하는 아이디어?

 

 

아직도 날씨가 쌀쌀한 저녁입니다. 강남역 인근에서 피자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지하상가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지상으로 나오던 길이였죠. 에스컬레이터 끝 쯤 우연히 버려진 캔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했고 처음보는 캔이였는데 저만 그랬을지 몰라도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과 함께 주의깊게 보게 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다보면 딱히 처다볼게 없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광고는 상당히 커서 보기가 좀 나쁜편이며 그렇다고 위를 처다보자니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고 그래서 마땅히 바로볼 구석이 없는게 에스컬레이터죠. 그렇게 캔을 바라보면서 생각한게 저것도 하나의 광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천원으로 광고하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만약 천원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런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서 뜯지는 말고(뜯어서 놓으면 쓰레기 무단 투기가 아닐지...) 가지런히 에스컬레이터 끝 머리에 놓아두면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루 수천명이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이기 때문에 음료수캔 하나로 상당한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뜯지 않은 캔을 가지런히 지하철 입구 근처에 놓아둔게 어쩌면 쓰레기 투기로 법에 걸리지 않을까. 그리고 누군가 들고간다면 또 어떻게 할까라는 의문을 좀 남기면서 천원으로 할 수 있는 광고로는 조금만 보완한다면 상당히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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