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e 03

새로운 토끼 털 관리용 브러쉬를 구매했다.

그룬 2015. 10. 27. 21:44

국기원에서 역삼초등학교 사거리로 내려오던 길에 못보던 가게가 하나 들어섰다. 대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펫샵! 꽤나 크게 하드라. 꽤나 멋드러지고 큰 가게 안에 중앙의 각좀 물품들을 중심으로 한쪽은 고양이, 한쪽은 강아지들이 있었다. 구경차 들어가서 동물들을 구경하다가 브러쉬가 눈에 들어오길래 봤는데 좀 크드라. 주인이 말하길 단모용 털 브러쉬라는데 내가 쓰던 퍼미네이터보다도 날이 3배는 길은데 이게 털관리가 잘 될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가격은 대충 8~9천원정도였던듯. 퍼미네이터에 비하면 대충 4분의 1가격이다. 두마리 토끼중 그나마 털이 좀 덥수룩한 갈색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봤다. 죽은 털만 잘 골라서 뽑아준다든데 쓰면서 좀 털이 빠지긴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냥 털들이 빗자루질 하듯이 쓸려 내려오는 것 같다. 속속들이 털을 잘 골라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크기는 큰데 역시나 이건 우리집 토끼용은 아닌듯. 너무 크기도 하지만 10분정도 털을 빗겨주고서도 뭔가 효과를 봤다?라고 할 수 있는 결과는 없었다. 그냥 쓰던 퍼미네이터나 써야할듯. 끝 날이 날카롭지 않아서 토끼들이 부담없어하는 듯 하지만 빗겨주는 입장에서는 좀 답답하다. 한시간 이상은 빗겨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토끼들 피부가 멍들 수 있으니 좀 그렇기도 함.



피부에 닿지 않을정도의 길이인 퍼미네이터가 아직까지는 최고같다. 주인이 퍼미네이터나 쉐이드 킬러보다는 좋다고 했는데 글쎄...그건 고양이용을 얘기한게 아닐까? 고양이보다도 작은 토끼같은 소동물에게는 아직 까지 퍼미네이터 제일 작은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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