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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리조트 스키장에서 보드 처음타본 이야기랄까...

그룬 2013. 12. 30. 19:08

올해 스키장만 두번 다녀왔습니다. 제 인생 첫번째 스키와 첫번째 보드군요. 저번 스키탄 글도 올려야 하지만 그건 패스하고 이번에 지산 리조트 스키장에서 보드 타본 얘기를 해보죠. 보드...생각하면 엉덩이가 아프군요.



평일에 가본게 처음이고 이번에 간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발하여 크리스마스 당일에 탄 새벽스키였습니다. 대충 9~10시부터 새벽까지 탄 것 같은데 날이 날인지라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리프트를 탈려니 줄이 꽤 길군요. 위 사진은 중상급자 코스인가와 막아놓은 코스 사진입니다.. ㅋㅋ



▲ 위 사진부터는 카메라 효과를 이용하여 좀 더 밝게 찍은것이란 것을 양해바랍니다.


평일에 간 것에 비하자면 딱 10배정도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타는데 무리는 없더군요. 처음 타는 보드인지라 내가 사람들을 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정도로 엄청나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중.상급자 코스같은 경우 정말 사람들이 없더군요. 대부분 초보자 코스와 중급자 코스정도에서 노느라 잘 타시는분들은 타는데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보드 같은 경우 잘 타는 동생이 있어서 따로 강습 비용 없이 배웠는데 스키와는 달리 무게중심만 잘 잡는다면 혼자 쭈욱 내려오는 것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스키는 참 배우는데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드는 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지산 리조트 스키장은 거의 90프로 이상이 보드를 타고 스키 타는분은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반면 처음 가봤던 비발디 파크 스키장은 대부분 스키를 타고 보드 타는 분들이 꽤 적더군요. 이게 스키장마다 특색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좀 별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드타다가 엉덩이로 몇번 넘어졌는데 보호대도 차고 있었지만 잘못 넘어지면 꽤 아프더군요 ㅠ. 지금도 엉덩이뼈인지 꼬리뼈인지가 아픔이 다 가시질 않았네요. 처음 타시는분들 꼭 엉덩이 보호대인지 착용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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