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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게임 씨프4[Thief4] 간단 플레이 리뷰

그룬 2014. 3. 2. 00:30


현재 반값에 팔리고 있다는 씨프4[Thief4]의 두번째 리뷰이자 간단한 마무리 리뷰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기존의 유저들은 실망스럽다는 평이 좀 많은편이지만 신규진입유저들에게는 평타를 치지 않았나 싶군요.




게임을 얼마간 플레이해본 경험으로는 이 게임을 즐기는 가장 큰 재미는 비주얼과 스토리가 아닐까싶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완성도를 어떻다 판단할 수준은 아니라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제목처럼 도둑이라는 목적으로 게임을 하시는분들도 있긴하겠지만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만큼 훔치는 것에 대한 속도감이나 기타 소소한 행동들이 처음에는 다소 신기하고 재밌긴 하겠지만 같은 행동도 수백번, 수천번 반복하다보면...좀 그렇죠?



한정된 맵에서 히트맨처럼 하고싶은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물건이나 돈을 훔치지 않아도 되지만 각종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각족 물품을 사기도 하는데 이런 물품의 가격은 상당히 쌉니다. 상대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번 하지 않을경우 대부분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을정도니까요.



나중에 가면 훔치는 모션이 너무 길다고 느껴질만큼 각종 물건들을 집는게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그냥 휙휙 넘기자니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면 그것 또한 아니군요. 그래서 결국에는 계속 훔치고 훔치고 하는데 나중가서는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군요 ㅠ 제일 큰 것은 자물쇠를 따는 것인데 쉽지만 그 쉬운만큼 대비 여는 시간은 상당히 긴편인지라(이것 또한 상대적입니다.) 결국 이런 부분에서 게임을 접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게임을 하다보면 여타 게임들과 비슷한 스킬 포인트를 얻습니다. 게임 'Dark' 수준의 업그레이드 기능을 보여주는군요. 디테일하게까지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 '프로토타입'정도까지만이라도 업그레이드 기능의 확장성이 있었다면 올리는 재미가 더 있지 않을까 싶군요.








전체적인 평이 기대에 비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최신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아직 걸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반값으로 팔고 있다는 것은 게임 개발비 회수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점이라면 기존의 씨프 시리즈와 다르게 어느정도 대중성을 생각하며 게임이 만들어져 있기에 신규진입자들에게 그나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위에서 지겹게 언급했던 훔치기 모션의 반복에 의한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이 점만 잘 극복하신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스틸모션만 조금 더 빨랐더라면...서랍 여는 속도가 좀더 빨랐더라면...이런 생각?


그리고 게임내 적의 인식 AI가 좀 미흡한편인지라 긴장감을 다소 떨어뜨리고나 정말 잔뜩 긴장했다가 맥이 풀리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재밌는 점이 하나 있는데 도둑게임의 특성상 인내를 갖고 조심히 움직여야 하는게 특징이랄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달리고 장애물을 넘고 하는 모션이 참 박진감 넘치면서 기분좋을정도라 계속 뛰어다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줍니다 ㅋㅋ 



가격이 싸진만큼 좀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기회에 씨프4[Thief4]라는 게임에 입문해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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