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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미(tumi) 슬링백 가방 추천! 사용후기 - Tumi Alpha Bravo Monterey Sling

그룬 2015. 5. 4. 23:14


별로 놀러가는일이 없다보니 요즘이 휴가철인지도 잘 몰랐군요. 오늘을 비롯하여 저번주 금요일부터 내일 어린이날까지 쭈욱~쉬는날이다보니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와이프도 회사에서 단체로 놀러갈 일이 있어 한국을 벗어나게 됐는데 나가는김에 면세점에서 괜찮은 가방을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투미(tumi)라는 브랜드의 제품인데 특히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슬링백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구매한 투미의 슬링백 정식 명칭은 Tumi Alpha Bravo Monterey Sling 입니다. 뭔가 알파 브라보 뭐 이런느낌? 백화점에서 구매할 경우 30만원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 면세점에서 구매하니 20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디테일한 이미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 산김에 이렇게 좀 디테일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ㅎㅎ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군요. 투미 슬링백 앞에는 이렇게 태그같은게 달려 있습니다.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흔들흔들 합니다.



지퍼를 보면 이렇게 TUMI라고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지퍼가 엄청 부드럽게 열리고 닫힌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약간 뻑뻑한 느낌의 지퍼를 썼었는데 투미 슬링백의 지퍼는 정말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처음 가방을 만져보면서 이걸 보고 와이프한테 이거 엄청 부드러워!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등에 매는 부분에 보면 이렇게 고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또한가지 재밌는 기능이 있는데 위 사진을 기준으로 아래에 있는 검은 부분이 있죠? 그것을 땡겨서 고리를 뺄 수 있는데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좀 더 아래 부분에 있는 이음새와 평행을 이루지 않으면 저 검은 부분이 안 당겨집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등에 매고 있으면 저 부분이 항상 교차되어 있기 때문에 빠질일이 없습니다. 안전장치라고 할까요? 꽤나 신경쓴게 보입니다.



밋밋할 수 있는 끈 부분에 적당한 크기의 가죽이 달려 있습니다. 마감도 적당하고 색도 좋습니다. 사진상에는 빛 때문에 조금 불균형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고르게 색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마 투미의 이 슬링백을 많이 찾아보신분들은 이게 뭔지 아실텐데 숨구멍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이 빠지기에는 구멍 높이가 조금 높으니 아마 공기가 순환되도록 공기구멍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슬링백에는 양옆으로 각각 하나의 주머니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방수가 되는 주머니입니다. 아래에서 내부 이미지가 있으니 조금있다 다시 확인하도록 하죠. 아무튼 위 구멍은 방수 주머니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혹시 이게 아니라고 생각되시는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방 앞과 옆 중간 쯤에 위치한 곳에 붙어 있는 가죽 태그입니다. 각인 서비스를 받으면 여기에 글씨를 멋드러지게 쓸 수 있는데 면세점에서 구매했는데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영수증이 필요한듯합니다. 어디다 두었으려나...



이게 방수팩 안쪽입니다. 상당히 촘촘한 느낌인데 핸드폰이라든지 물에 젖으면 안되는 그런것들은 여기다 넣어두면 되겠으나...일단 가방 자체가 물에 닿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 것 같은 이 느낌은...



반대쪽에 있는 일반 주머니입니다. 가운데 분리를 해주는 벽이 있어 휴대폰 같은 것을 넣어두기에도 좋습니다. 안쪽 재질에 엠보싱같은게 있는데 촉감도 좋고 뭔가 쿠션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가방을 매는 기준으로 등에 바로 닿는 면에는 얇으면서 넓은 주머니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그 주머니를 열었을 때 아래와 같이 나오는 것(?)이죠.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안쪽을 보시면 이렇게 두개의 주머니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이패드(아이패드 에어1 기준)가 쏙들어갑니다. 정말 아이패드를 위한 공간이 아닐까 싶을만큼 완벽하게 감싸줍니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아이패드를 넣는 공간보다 조금 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적당히 얇은 책을 넣기에 좋습니다.



가방 안쪽 재질은 이렇습니다. 역시나 엠보싱이 있으면서 적당한 쿠션이 되있어 내부 용품을 잘 보호해줄 수 있을것이라고 믿어(?)집니다. 공간은 꽤나 넉넉합니다. 가방을 구매하기 전에 여러 글들을 봤는데 생각이상으로 상당히 넉넉한 공간입니다. 특히 여자분들이라면 가방에 들고다니는 대부분의 것들을 이 슬링백 하나에 넣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방 전면사진입니다. 색상은 블랙입니다. 사진을 찍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이곳저곳 눌려있군요. 안에 있는 내용물을 거의 다 꺼냈거든요...ㅎㅎ



가방의 뒷면, 즉 등이 닿는 부분입니다. 고리가 양쪽으로 하나씩 있는데 왼쪽으로 매도 되고 오른쪽으로 매도 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면세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가를 보니 25만원정도면 살 수 있는 가방입니다. 평소 쓰던 가방들에 그리 비싸지 않다보니 이정도 가격도 조금 고민을 하게 만들었지만 구매하고 나서 아주 만족했던 가방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투미 슬링백을 산다면 추천해주고 싶을만큼 말이죠. 


혹시 이 가방을 구매하려고 하시는데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는 자세하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집의 압박과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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