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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가습기] 삼성전자 SHU-DBN60S 사용 후기

그룬 2013. 11. 13. 21:22




코가 쨍할정도로 건조한 가을이지만 가을이 아니란다의 그 가을입니다. 응? 여름 내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가을에 들어서니 코에 제습재를 뿌려놓은듯이 건조하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가습기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렴한 1~3만원대의 가습기를 구매하려다가 이리저리 살펴본 결과 결국 고르게 된 것은 삼성! 두둥...


요즘 잘나가는 가습기의 특징을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가열식 가습기가 대세인 듯 합니다. 가열식이라는게 말 그대로 가열을 해가지고 살균을 한 상태에서 가습을 해준다는 것인데 이게 중요한 이유는 한창 문제가 되었던 소독약인지 뭔지가 폐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죠. 맞나? 가습기를 처음 사봐서...가열식 가습기는 그런 소독제품을 별도로 쓸 필요없이 그냥 물로만 닦아주고 잘 관리만 해줘도 별도의 소독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물을 끓여먹는 것처럼 가열된 습기를 내뿜기 때문에 좋은 것이겠죠.

혹시라도 염두하실 부분으로 가열된 습기를 내보내면 화상의 위험이 있지 않겠냐는데 좋은 가열식 가습기같은 경우 가열 후에 적정한 온도로 낮춰서 내뿜어줍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화상의 위험은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겠죠? 

다시 제가 산 가습기에 대해 얘기를 들어가보죠. 잡담이 기네요. 삼성전자 SHU-DBN60S 모델은 약 10만원정도의 가격을 갖고 있는 가습기입니다. 쿠Pang인지  T몬인지에서 9만원대에 나왔길래 샀는데 일단 저렴한 가습기와의 특징적인 차이를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SHU-DBN60S 가습기의 기능을 살펴보면 감기조심 모드와 취침모드가 있습니다. 감기 조심 모드는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인데 이는 온도를 인식하여 적절한 가습을 해주는 기능이죠. 제 집의 경우 온도가 약 25정도인데 적정습도량은 60%~65%정도가 되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취침모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수면시 저속 가동을 통해 잠자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죠. 취침 모드의 경우 물부족시 소리가 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솔찍히 말해서 그냥 취침모드가 아닌 일반모드로 돌려도 상당히 조용한편인지라 하루종일 감기조심 모드로 해놓고 살고 있죠. ㅋㅋ




예약기능이나 타이머같은 경우는 선풍기나 에어컨에도 있는 기능이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물통의 크기가 6L인데 저렴한 가습기들에 비하면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만큼 오랜시간 분무가 되며 물을 채우는데도 귀찮음을 덜 수 있죠. 특히 이오나이저(ionizer+)라고 하는게 있는데 이게 물속의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조금 더 안심하고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나름 특징이하로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더 꼽자면 저가 제품에 비해 전력소비가 상당히 적다는 것이죠. 제품 설명에 보면 대략 저가 제품과 비교해서 3배의 소비전력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찬 가습 기준). 이걸 보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는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전력효율면에서는 최근 산 냉장고도 그렇고 세탁기도 그렇고 이름있는 곳이 좋긴 좋은 것 같네요. 특히 TV! 그렇죠?




처음에는 저렴한 걸로 하나 사야지 했는데 오래 쓸 생각이라면 돈좀 더 주고 오래 써도 괜찮다싶은 것을 사는 걸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삼성전자 SHU-DBN60S 가습기를 산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열식 중 하나를 고르자는 거였고요. 현재 사용중에 별다른 불편함도 없고 딱히 부족한 부분도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 추천드리는 가습기입니다. ㅎㅎ

혹시 가습기를 구매하실 것이라면 구매에 도움좀 되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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