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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들이 쓰기 좋은 손소독제 추천. 거품으로 자극 없이 손씻기

그룬 2013. 11. 10. 13:31




All Image :: Grlfie

몇년전 아버지의 병환으로 몇개월간 병원을 집처럼 수시로 왔다갔다 한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급성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셨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균실이라는 곳에 들어가야 했었죠. 들어가는 절차가 있었는데 먼저 바람으로 몸을 청소하고 손소독제를 이용하여 손을 씻고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서 출입이 가능했었습니다.


고조(Gojo)핸드워시는 그 때의 손소독제를 생각나게 하는 제품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바로 거품이 난다는 것과 향이 좀 더 좋다고나 할까? 항균력은 99%를 넘는 제품이 많아지면서 이런 손세정제는 얼마나 편리하고 얼마나 짧은시간에 극적인 효과를 내냐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군요.





고조핸드워시와 비슷한 제품으로 데톨핸드워시가 있는데 최근 발암물질 논란으로 많이들 사용을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름좀 있으면서 쓸만한 핸드워시로 찾게 된게 바로 이 고조 제품이죠. 미국 '퓨렐'사에서 만들었다는데 이런건 뭐 그냥 귀동냥으로 들은 소리고 중요한 것은 써본 느낌이 어떤가겠죠?





처음에 제품을 받고서 써보는데 이상하게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불량인가? 고장인가? (-0-) 라고 생각하면서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해봤죠. 샴푸처럼 한쪽으로 돌리다보면 '뻥~'하고 살짝 튀어나오는 그런 모션을 원했는데 이건 뭐...돌려도 아무런 변화도 없고 그랬습니다. 제가바보였습니다..ㅠㅠ



▲ 제가 들고다니는 작은 가방에도 충분히 들어갈 크기입니다.


이 핸드워시 제품은 열기/닫기 기능이 있습니다. 한쪽으로 돌리면 열려지고 반대쪽으로 조금 돌리면 잠금 기능이 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휴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손세정제라는 말씀. 휴대용 핸드워시라는 것은 또 처음 알았군요. 그 동안 쓰던 제품들은 그냥 화장실에 비치용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휴대품목에 하나 추가할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간신히 열고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면도크림처럼 진하고 탄력적인 거품은 아니지만 상당량의 부드럽게 밀려나오는 거품은 퀄리티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거품이 직접 나오기 때문에 물 뭍은 손에 바로 쓱싹쓱싹(?) 손을 닦자~손손손~♪






일단 일반 비누처럼 잔여물이 남을게 없기에 상당히 깔끔하게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비타민이 들어있다는데 비타민과 수분이 날라가기전에 핸드크림을 발라주면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하군요. 손(Hand) 왈 ""나좀 케어해줘""케어해주잖아""



▲ 컨셉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ㅁ-아하하


요즘은 모든 제품이 거품을 기능화시키고 있는편이죠. 샴푸도 그렇고 치약, 폼클렌징, 세제까지도 액체가 아닌 거품을 바로 짜서 쓰는 형식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조(Gojo)핸드워시도 그 중 하나인데 거품이 나는 것과 나지 않는 것의 차이가 뭘까 궁금하여 적어봤습니다.


거품이 나는 제품의 장점

1. 일반 액체타입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6배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네요.

2. 거품을 내기 위해 손을 마찰시킬 필요가 적어 피부에 오는 손상을 줄인답니다.

3. 잔여물이 고체나 액체타입의 비누보다 적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쓰기에도 좋답니다.

4. 거품 입자로 씻어내기 때문에 일반 제품들보다 세정력이 훨씬 좋습니다.


'퓨렐' 고조(Gojo) 핸드워시의 장점

1. 비타민E와 알로에 성분이 세정 후의 손을 보호해준답니다.

2. 거품타입제품으로 유아손세정제로도 손색이 없죠.

3. 휴대용 핸드워시타입 제품으로 평소에도 소지하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가방에 쏙~

4. 미끈거림이 덜하고 세정 후에도 손의 촉촉함이 유지됩니다.


손씻기의 중요성과 함께 샴푸도 그렇지만 잔여물이 남지 않게 씻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흔히 쓰는 비누가 갖고 있는 세정력도 좋긴 하나 잔여물로 인해 손이 푸석해지거나 마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죠. 고조를 써보시면 알겠지만 쓰고 난 후에 보면 손이 비누를 쓰던 것보다 촉촉합니다. 비타민가 알로에 성분 때문이라는데 씻고 난 후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발라주면 겨울 내내 손이 건조해질 것 같진 않네요.





 

최근에 '퓨렐'공식쇼핑몰도 오픈을 했는데 외국에서는 유명하나 아직 우리나라는 데톨핸드워시가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고조 핸드워시라고 하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죠. 이번 기회에 이런 핸드워시 제품을 써보시길 추천해드려봅니다.


환자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말씀...

혹시라도 항암치료나 균에 민감하신 환자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데 저희 아버지도 그렇게 병치래를 하시고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평소에 손씻기도 열심히셨고 집에서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시면서 먹는것, 입는것, 씻는것을 주의하셨죠. 병원에서는 액체타입 손세정제를 주로 썻고 집에서는 비누를 쓰셨는데 항상 손이 쉽게 건조해지셔서 안쓰러웠는데 이런 거품타입의 손세정가 왜 이제서야 알게되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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