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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맨 레전드] 꿈을 품고 있는 추억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레이맨

그룬 2013. 9. 13. 21:49

레이맨 레전드


RAYMAN Legends





내가 12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컴퓨터라는 것을 갖게 되었다.

당시에 컴퓨터란 것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의 상징 중 하나였고 값 비싼 전자기기 중 하나였다.

처음 컴퓨터를 사면서 받은 게임이 있었으니 그 게임이 바로 레이맨이였다.

당시에는 하늘을 날고 주먹을 휙휙 던지는 레이맨이 참 신기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게 뭐 그리 재밌었는지...


그렇게 10년이 더 넘는 세월이 지나고서 레이맨의 이름은 죽지 않았나 보다.

레이맨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가 되었는데 과연 그 시절의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까?







당시에는 단순히 레이맨이라는 이름만을 봤는데 지금은 다른 부분도 보인다.



예전을 생각해보면 레이맨의 배경이 되는 분위기가 참 몽환적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그 색이 더 짙어진 듯 하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큰손 개구리.

도와주는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다...-ㅁ-




인트로 영상을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면서 나름 고유의 색을 잘 갖고 있다.



주인공 레이맨

주변에 있는 녀석들은 레이맨의 다른편에서 등장했었는데 역시나 스토리 라인은 잘 모르겠다.






게임 방식은 레이맨 오리진과 비슷하다.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고 재밌는 것은 더 다양해졌다.



룸이라고 하던가? 화폐를 모아서 새로운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화폐의 산을 쌓아보자 ㅋㅋ



아기자기한 게임답게 이런 미니게임들도 존재한다.

쿵풋~?



처음으로 산 캐릭터.

철모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레이맨을 처음 할 떄는 12살이였지만 이제는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하는 레이맨은 달랐다.

조금 더 어려워지긴 했으나 더 디테일해졌고 풍성해졌다.

그래픽이 발전함에 따라 게임도 그 색이 많이 변하지만 레이맨은 그 고유의 색을 잘 지켜내면서 레이맨 특유의 색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오리진을 할 당시에는 예전 느낌과 많이 다르다 느꼈는데 이번 레이맨 레전드를 하면서

오리진에서 느끼지 못한 레이맨 특유의 색감을 잘 찾아낸게 아닐까 싶다.


요즘의 게임들이 너무 자극적이라면 당신의 아이들에게 레이맨을 시켜보는게 어떨까?

어릴 적 우리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주말마다 봐온 것처럼 레이맨은 그런 느낌이다.

요즘의 화려하고 피가 튀고 서로 싸우는 그런 게임이 아닌 뭔가 꿈이 있고 환상이 있을 듯한 게임이다.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하기에 상당히 좋은 게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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