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추억 게임 팩맨(Pac-Man) 최신판 플레이 리뷰

Photo by Ryan Somma

1980년대 현재의 '반다이 남코 게임즈'는 놀라운 아케이드 게임을 출시합니다. 바로 팩맨(Pac-Man)인데 단순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죠. 반다이 남코 게임즈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현재의 갤러그를 만들기도 했던 회사입니다. 팩맨을 개발하면서 문명의 황금기같은 시대를 누리게 되었죠.

팩맨은 노란 동그라미가 쬐끄만 알같은 것을 먹는데 사실 팩맨은 먹다 남은 피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답니다. 지금은 흔하지만 당시에는 무엇인가를 먹는다는 이미지의 게임은 팩맨이 거의 유일했기 떄문에 상당히 신선했죠. 또한 여성들에게도 어필하기 좋은 게임 스타일로 현재까지도 많은 여성층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hoto by Eli Christman

우리나라는 별로 그런게 없지만 외국의 경우 오락실을 가면 팩맨 게임기가 별도로 있을만큼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팩맨들이 출시되고 있죠. 지금부터 리뷰를 할 팩맨은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PAC-MAN™ Championship Edition DX+' 버전입니다.

▲ 2013년 출시된 팩맨의 최신판

'PAC-MAN™ Championship Edition DX+'(이하 팩맨:챔피언쉽)은 예전의 느낌과 함께 좀 더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전체적인 메뉴 인터페이스 등은 고전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직접적인 게임 플레이 부분에서는 현대적인 감강을 느낄 수 있죠.

▲ 외국 특유의 인터페이스. 인디 게임보다도 더욱 인디게임 같은 인터페이스입니다.

최신 게임 트렌드를 간단히 얘기하자면 대표적인게 바로 디테일해진 업적입니다. 와우의 업적을 생각하면 되는데 요즘 나오는 킬링타임용 게임들에서 많이 채택하는게 성취도 시스템이죠. 예전의 게임 같은 경우 단순하게 점수만을 표시해줬다면 요즘 게임은 특정 목표들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게임의 재미를 더 해가고 있습니다.

▲ 게임 시작 전 설정 창. 난이도, 화면 스타일, 캐릭터 스타일, 배경음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팩맨 : 챔피언쉽'에서는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죠. 또한 재밌는 것은 비주얼이나 캐릭터 선택인데 팩맨뿐만 아니라 예전 'Dig-Dug'라는 게임 맵과 캐릭터를 제공함으로써 좀 더 색다른 팩맨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맵스타일과 캐릭터들이 제공되는데 얼핏 봤을 때 '방구차'도 본거같기도 하고....

▲ 'Dig-Dug' 맵. 맵에 맞는 캐릭터도 제공됩니다. 물론 팩맨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옛날 팩맨은 단순히 유령들에게 쫓기면서 알을 먹는 시스템이였다면 '팩맨 : 챔피언쉽'은 먹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합니다. 비행기 게임 등에서 제공되는 폭탄처럼 적들을 일시적으로 모두 기지로 되돌려보내는 폭탄아이템이 제공되죠. 어떤 아이템은 팩맨이 유령들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며 콤보시스템으로 점수를 얻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팩맨이 유령을 먹고 있는 장면. 먹을 때마다 이펙트가 팡팡 터지는게 재미!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컨트롤을 제대로 못할 수 있는데 '팩맨 : 챔피언쉽'에서는 슬로우 모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적들과 가까워지면 순간적으로 시간이 느리게 가는데 화면이 확대되는 이펙트와 함께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죠. 만약 이게 없었다면 사실 너무 어려워서 금방 때려쳤을 것 같네요 ㅎㅎ

▲ 팩맨 슬로우 모션

30년이 지난 지금도 팩맨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을만큼 인기 있는 게임입니다. 외국에서는 팩맨 대회까지 열고 있으니까요. 물론 제가 리뷰하고 있는 '팩맨 : 챔피언쉽'에서도 꾸쭌한 경쟁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그 인기만큼은 단순하다고 할 수없을만큼 세계적인 게임 팩맨. 쉬운 조작으로 어린 자녀들에게도 시켜주기 좋을 듯 하네요.

▲ 플레이 영상

이상으로 '팩맨 : 챔피언쉽'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