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e 01

공포 게임 Knock Knock 리뷰

그룬 2013. 10. 11. 20:21




사실 스팀에 나오는 게임 트레일러만 보고 있노라면 정말 숨막힐만큼 공포스러운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영상에서 무서운 것은 없지만 조여오는 공포 사운드와 시도 때도 없이 문을 두두리는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노라면 이 게임은 정말 무서운 게임일 수 있을 것이다.




▲ Knock Knock Trailer



하지만 게임을 해보면 단순하면서 심플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인터페이스라고는 방향키와 스페이스가 전부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면서 해야 할일은 전등 키기와 문열기가 전부다. 적을 피하면서 불을 켜는 게임이랄까...





Knock Knock의 주인공은 불면증에 시달린다. 중간에 이상하게 스토리를 나아가는 필자도 웃기지만 이 게임도 공포 아닌 공포 게임이기 잠깐 언급해보자. 불면증의 원인은 밤사이에 시도 때도 없이 문을 두들기는 누군가들 때문이다. 그렇기에 게임의 목표는 동이 트기 전까지 버티는 게임이다. 





모든 게임을 재밌게 즐기려면 스토리를 이해해야 하지만 이 게임은 간단히 이해하면서 게임에 몰입만 하면 된다. 조금 더 게임에 몰입을 하려면 사운드를 최대한 키고 꼭 혼자서 게임해보자. 게임을 하는 내내 뭔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긴장감을 안고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 무엇인가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하나가 공포다.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아서 공포? 가끔 나오는 유령들은 처음에는 섬찟하지만 그것도 점점 익숙해져간다. 중반쯤 플레이를 하다보면 뭔가가 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긴다.





Knock Knock 게임을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이 게임 공포 게임이야. 기대해! 라는 말을 미리 해두지 않길 바란다. 30분정도는 뭔가를 기대하면서 즐길 수 있겠지만 그 이후로는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그래서 결국 나오지 않는 실망감으로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을 것이다.




▲ 플레이 영상



스팀에서 $9.99 (할인가 $8.49) 팔고 있는중이니 너무 무섭지도 그렇다고 진부하지도 않은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플레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아마 개인차가 상당히 크긴 하겠지만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