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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면서 부담없는 캉골 남자 크로스백 가방

그룬 2016. 8. 7. 22:47

간만에 올려보는 글이군요. 요즘 상당히 더운 관계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상당히 지치다보니 글을 쓸 정신이 없었습니다. 에어컨을 사야하는데 곧 이사를 갈 예정인지라 이전비, 설치비 등을 생각하면서 꾹 참고 있는 형편이죠. 그래서 주말에는 집 밖 근처 시원한 곳을 찾아 돌아다닙니다. 이번에는 목적을 갖고 크로스백을 사기 위해 수원을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수원에 가니까 롯데몰이라고 엄청 크게 있더군요. 시원하게 돌아다니면서 반디앤루니스에서 책도 좀 보고 아이쇼핑도 하며 가방을 탐색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타입은 미니 크로스백! 원래 가방 없이 주머니에 가볍게 들고 다니는편인데 출퇴근하면서 이어폰이라도 하나 더 들고 다니려니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크로스백을 하나 사야지라고 결심하고 열심히 돌아다니다 만난게 이 가방입니다. 캉골의 '아이티 미스티 크로스백'.


마음에 드는 크로스백을 찾지 못해서 거의 포기하다가 캉골에서 신상으로 나온 앵글 슬링백을 사기로 결정하고 계산하러 가는 도중 뒷편에서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신상이 아니어서 그런지 세일을 하고 있더군요. 79000원에서 할인된 55300원에 구매했습니다.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은 총 5개로 전면부 1, 후면부 1, 안쪽 3 이렇게 있습니다. 많은 물건을 넣기는 힘들지만 핸드폰이나 수첩, 필기구, 그 외 보고 싶은 두껍지 않은 책 한권정도를 넣고 다니기 충분할정도의 크기입니다.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시는분들을 위해 아이폰6를 준비해봤습니다. 참고로 노트5보다 살짝 작은 크기입니다. 책은 일반적인 소설책보다 살짝 두꺼운 책입니다.




책을 넣고 폰을 넣은 후 가방을 닫아봤습니다. 적당하군요. 출퇴근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을 수준입니다. 참고로 아이패드에어도 넣어봤는데 쏙 들어갑니다. 액정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안감도 있습니다. 마치 이런 패드 종류를 넣으라고 하는 듯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실물로 보면 앵글 슬링백이 참 이쁘긴 한데 크로스백을 찾는다면 지금 세일중인 이 가방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KANGOL이라는 마크가 아주 심플하게 달려 있어 저와 같은 남성분들이 착용하기에는 부담도 없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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