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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추천 책가방 - '2014 빈폴 키즈 책가방' 산 후기랄까...

그룬 2014. 2. 2. 23:49

조카가 다가오는 3월 초등학교 새학기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삼촌으로써 뭔가 해줄게 없나 하다가 책가방을 하나 선물하기로 했죠. 막상 초등학생 책가방을 찾아보니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결정하게 된 것이 아래의 빈폴 초등학생 책가방입니다.





2014 빈폴 키즈 책가방을 고른 이유로는 다른 책가방보다 나름 심플하면서 만족스러울정도의 디자인과 색상이라고 할까요? 특히 제가 고른 색의 책가방은 백화점에 가니 품절이라 예약 구매를 해야할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걱정이 됐던 것은 품절이 될만큼 많이 팔렸다면 입학했을 때 꽤나 많은 학생들이 이 가방을 메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고민정도랄까요 ㅋㅋ



내복만 입고 있는 조카에게 가방을 들게 하고 찍은 사진...-_- )


제 조카가 다닐 학교는 아산쪽의 작은 학교라 1학년 신입생이 그리 많지 않아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빈폴 키즈 초등학생 책가방은 주머니가 꽤 많습니다. 신발가방도 한 셋트로 나오는데 웃긴 건 요즘 나오는 브랜드 가방들은 다 비싸다는거죠...ㅠㅠ 신발가방이 5만원이라니...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5천원이면 그냥그냥 무난하게 들고다녔는데...ㄷㄷ 다들 그렇죠?





무겁지도 않고 적당한 무게에 넉넉한 수납공간.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심플한 엠블렘과 어느 옷에나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색이죠. 다른 색깔의 빈포 키즈 책가방은 수량이 좀 넉넉한 편인데 이것만 한달을 기다려 데려왔습니다 ㅋㅋ 1월 초에 주문을 했는데 설 직전에 겨우 받아와서 요번 설에 내려가서 주고 왔네요.





글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정작 가방 안 사진은 찍어온게 없네요 -_-;; 애들 책과 준비물 넣는데는 뭐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바닥에 가방을 던지고 노는 경우를 생각하자면 떼가 쉽게 타는 재질도 아니고 조금 어두운 색이니 쉽게 더럽혀질거같지도 않군요.



▲ 이건 참조하시라고 좀 크게 올립니다.





무슨 등산 기능성 가방에나 있는 쿠션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ㅋㅋ 비싼 값을 하는가보군요 -_-; 여름에 땀나면 가방 등판이 젖어서 색이 쉽게 변하곤 하는데 땀배출이 잘 되도록 만들어졌다는군요. 뭐 일단 여름이 되봐야 어떤지 알 수 있겠죠. 그래도 쿠션이 좋아 어느정도 준비물을 잔뜩 넣고 다녀도 허리나 등에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겠죠.





실내화 가방입니다. 그냥 튼튼해 보여요. 책가방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5만원이란 가격이 충격이였는지...) 그래도 색도 무난하고 신발 이외의 것들을 넣어도 괜찮겠지 싶습니다. 하얀 부분에 이름표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냥 볼펜으로 쓱쓱 쓰기에는 쉽지 않은 실내화 가방이군요 ㅋㅋ





2014년 새 책가방들이 대량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고심끝에 고른게 빈폴 키즈 책가방이였습니다. 초등학생인 조카에게 좋은 선물이 되도록 너무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가방을 선물하자니 고민이 끝이 없더군요. 백화점에 가서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누나의 취향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캐릭터 그림이 없고 심플하면서 촌티 나지 않는 가방이 목표였죠.


일반 빈폴 매장에는 없고 빈폴 키즈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용이기 때문에 여아용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여아꺼도 이쁘긴 정말 이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입생 책가방보다 4학년 이상 아이들이 쓰는 조금 더 큰 가방이 더 이쁘긴 한데 1학년이 메고 다니기에는 좀 큽니다 ㅋㅋ. 욕심 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14 빈폴 키즈 책가방 가격은 15만원이였던가 하고 실내화 가방이 5만원입니다...-_- 저도 이정도로 놀라운 가격의 가방을 제 와이프에게도 사준적이 없지만 워낙 누나한테 받아먹은게 많다보니 하는김에 좀 썼습니다. 물론 이보다도 비싼 가방들이 있긴 하겠지만 무슨 일본 책가방인가 비싼것도 봤는데 이상하더군요. 너무 인색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선에서 그렇다고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닌 적절한 타협점의 가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초등학생이 되는 조카가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혹시 같은 색의 가방을 선택해야겠다는 분들은 백화점의 빈폴 키즈를 먼저 가보시고 혹시라도 물량이 없다 싶으면 다른 색을 골르셔도 되고 그것이 싫다면 인터넷 구매로도 괜찮을 겁니다. 인터넷에는 물량이 그래도 넉넉해보이던데....


아무튼 무사히 새학기 입학식을 마치시길 바라며 아이가 잘 성장하길 빌어 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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