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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먹히는 블로그 글 이쁘게 쓰는 방법과 요령

그룬 2013. 10. 4. 18:00

 

Photo by Vinni

 

 

블로그로 글을 쓰다보면 어떻게 간격을 맞추고 어떤 색상으로한줄은 어느정도 길이가 되야 할까라는 생각을 종종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쁜 글이라도 보는 매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요즘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만큼 대중화 되어있는데 이런 이유에서 블로그 유입 비율을 봐도 모바일 접속이 제 블로그 기준 약 35% 비율로 상당히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죠. 이와 같은 이유에서 블로그의 글을 쓸 때 PC 화면만을 염두해서 글을 쓴다면 여러가지 에러사항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 블로그의 예전 글을 보면 중간정렬로 쓴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도 상당히 큰편이죠. 기본 옵션으로 좌우 간격을 1000px 수치로 조정해놓았는데 티스토리 옵션에서 기본적으로 조정가능한 최대크기입니다. 지금은 스킨을 바꾸면서 약 700px 정도로 줄여놓은 상태입니다. 만약 1000px로 글을 쓸 경우 현재 쓰고 있는 현태와 같이 엔터(Enter)를 치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쓴다면 정말 좌우로 길게 늘어진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가독성이 나쁠뿐만 아니라 짧은 글을 쓰기에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허전해 보일 수 있어 많은 양의 글을 쓰지 않는한 보기가 좀 불편합니다. 장점이 있다면 큰 이미지를 활용하기 좋은 편인데 그것도 이미지가 고퀄이 아니라면 자칫 글이 형편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한줄을 쓰고 줄넘김을 한 상태에서 가운데 정렬을 하곤 하죠.

 

 

문제는 위와 같이 가운데 정렬로 글을 쓴 것을 핸드폰 상에서 봤을 때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의 글은 스마트폰에서 봐도 깔끔하게 이어지면서 글이 나아가지만 가운데 정렬을 한 상태에서 줄 바꿈을 많이 한 글은 중간 중간 이상하게 글이 잘려 보일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로 글을 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고려해가지고 예제를 써보도록 하죠.


Ex) 일반적인 글 쓰기


서울에서 10월 5일날 불꽃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작년에 가본 저로써는 올해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기 때문이죠. 특히 밤 늦게 끝나다 보니 불꽃축제가 끝나는 시점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에 돌아가는데 한꺼번에 많은 수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은 미흡하여 귀가길이 너무 힘들죠.


Ex) 줄바꿈과 가운데 정렬을 이용한 글 쓰기


서울에서 10월 5일날 불꽃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작년에 가본 저로써는 올해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기 때문이죠.


특히 밤 늦게 끝나다 보니 불꽃축제가 끝나는 시점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에 돌아가는데 한꺼번에 많은 수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은 미흡하여 귀가길이 너무 힘들죠.



PC 화면에서 보면 둘다 괜찮은 글쓰기 방식일 수 있으나 모바일에서 본다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일반적인 글 쓰기'는 그냥 책을 보듯이 읽기 편하지만 두번째 예시를 든 '줄바꿈과 가운데 정렬을 이용한 글 쓰기'는 모바일에서 볼 경우 중간 중간 이상 한 곳에서 글이 뜨거나 엉뚱하게 어긋나 있습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깔끔하게 글이 보이기 위해서는 좌우 폭을 적당히 조절하는게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좌우폭이 너무 길다보니 마치 A4용지에 쓸 레포트를 B4용지에 쓰는 느낌이랄까? 느낌 아시죠? 레포트는 해야겠는데 대체 뭔글을 써야할지. 용지는 왜이리 넓은지. 그러다보니 글씨 크기만 커지고 중간 여백줄은 넓어지고 그렇게 글을 많이 쓰곤 했죠. 적절한 비율의 좌우폭은 짧은 글조차 아름답게 완성해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운데 정렬을 하여 글을 쓰고 싶다면 이렇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모바일에서는 한 화면의 한줄에 표현할 수 있는 글자의 수가 있습니다. 전에도 간단히 예시를 보여드린게 있긴한데 그 글자수를 정확하게 재가지고 그에 맞게 줄바꿈을 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 줄로 넘어가는 꼬리 글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글을 썼는데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라고 썼을 때 첫째 줄에는 '안녕하세'까지 나오고 두번째 줄에 '요.' 이렇게 내려가면 얼마나 안이쁘겠어요?

 

 

Photo by Grlife

 

 

이런게 어렵다면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좌우 여백을 미리 정하고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좌우 여백을 모바일의 크기만큼 정하고 글을 쓴다면 실제적으로도 쓰는 것과 똑같이 보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있어 편합니다. 티스토리 좌우 길이 픽셀을 조절하여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죠. 하지만 모바일처럼 좁게 쓰다보면 글을 쓰는데 있어 나쁜점도 있거니와 PC 화면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은 왜이리 글을 좁게 써?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을 생각한 적합한 넓이를 정하여 글을 쓰거나 조금은 힘들 수 있는데 모바일용 글과 PC 용 글을 별도로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700픽셀 정도의 넓이로 글을 쓰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가운데 정렬 없이 글을 쭈욱 스는게 모바일에서도 보기에 깔끔하며 특히 패드 제품으로 글을 봤을 때 정말 깔끔하더군요.

 

모든 글을 쓰기에 있어 어느정도 비슷한 정답은 있어도 완벽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글을 써가면서 모바일과 PC에서 보이는 것을 확실하게 체크해보고 어떤 비율이 가장 이쁘게 잘 나오는지 또는 글의 특성상 어떤 형식의 글이 어울리는지 잘 파악해가며 글을 쓰다보면 내용면에서는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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