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키 샴푸를 써봤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미용실에서 사왔는데 미용사 누님분이 본인도 쓴다는 히노키 샴푸입니다. 탈모샴푸라고도 불리우지요. 가격은 좀 쎕니다. 950ml에 8만원돈정도입니다. 인터넷에 천연샴푸라고 하는 것들보다 대략 만원 조금 넘게 싸긴 합니다만...지금까지 써오던 저렴한 샴푸들에 비하면 엄청난 가격이죠. 그래도 제 두피를 위해 일단 질렀습니다.
이 후기는 무슨 협찬을 받아 쓰는 것도 아닌 제 개인을 위해 산 샴푸에 대한 리뷰입니다...ㅎㅎ 오해없으시길. 일단 비싼 가격을 꾹꾹 넘기고서 산 히노키 샴푸. 후기는 사진 바로 아래에 이어가도록 하죠.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함에 집에 오자마자 머리를 감아봤습니다. 향은 무난합니다. 아~향이 진하네도 아니고 이게 무슨 냄새야?도 아닌 정말 무난한 향입니다. 가장 평범한게 가장 좋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요? 향이 제 코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좋은 향기가 납니다. 설명하기 어렵네요 ㅋㅋ
샴푸를 써본 느낌은 이게 탈모샴푸라는 것이구나였습니다. 샴푸는 두피에 뭍여 감고서 남는 거품으로 머리결을 헹구는거다라고 미용사분이 알려주셨는데 그렇게 샴푸를 2~3분 가량 하고 헹구는데 일반 샴푸보다 더 풍성한 거품이 납니다. 모두 헹구고 나면 정말 얼굴 깨끗이 세안한 것처럼 뽀득뽀득 합니다. 와이프의 경우 샴푸만 하고나니 너무 뽀득뽀득 해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꼭 해야했습니다. 뭐 남자의 경우 머리카락이 짧으니 샴푸만 하셔도 되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딱 그 가격에 좋은 제품이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비싸긴 하지만 일단 한통을 다 써보고 내 두피상태가 정말 호전되는게 보인다면 계속 써야겠죠...ㅠㅠ 일단은 지금 1주일 넘게 매일 써보고 있는데 쓰다보니 기존에 있떤 샴푸는 못쓰겠네요. 풍성한 거품과 은은한 향, 그 뽀득뽀득한 두피 ㅎㅎ
아~얘기 안하고 간게 있는데 인터넷에 보면 히토키 샴푸를 팔긴 합니다. 알아본 얘기를 하자면 미용실에 들어가는 물건과 인터넷에 파는 물건의 회사는 같지만 성분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미용실 제품이 훨씬 좋고 그만큼 가격도 좀 더 쎄답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을 써본 분 얘기를 들어보면 미용실꺼를 쓰다가 인터넷에 판매되는 똑같은 제품을 써봤더니 완전 다른 느낌이였다고 하시네요.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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