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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IR-SB300 사운드바 사용 후기

그룬 2019. 7. 7. 18:21

1만 5천원. 이 가격에 스피커를 산다는 것은 정말 막 쓰고 버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제품이란 것을 의미한다. 라고 본인은 생각했었다. PC에서 쓰던 좋은 스피커를 TV에 양보한 후 만원도 안되는 싸구려 스피커를 쓰던 중 수명이 다 했는지 일부 소리가 누락되는 현상이 생겼다. 그래서 스피커를 하나 사야겠다는 마음에 당일 수령 가능한 컴퓨존에서 스피커를 좀 보고 있었다.

 

모니터는 24인치를 쓰고 있다. 단점이라면 저 가운데 볼륨 조절 스위치가 다소 밟다.

원래 가격은 3만원인데 50% 할인하여 1만 5천원. 커피 3~4잔이면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사는김에 좋은 것을 살까 싶었는데 NAS에 큰 돈을 쓰면서 약간은 소심해졌을지 모른다. 그나마 아이리버라는 이름과 생긴게 멀쩡해 보여서 구매했다. 디자인 값이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었다.

 

박스 퀄리티는 그냥저냥...

집에 와서 뜯은 제품은 생각 이상으로 묵직했다. 무게가 묵직했다는 얘기다. 이가격에 이무게라니?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설치 후 멜론에서 음악부터 실행해봤다. 크게 배치할 거 없이 정중앙에 두면 되는 스피커라서 그런가 양쪽 소리가 균형있게 귀로 들어왔다.

 

하나는 USB 전력용, 다른 하나는 출력용과 마이크다.

소리는 막귀로 듣기에 꽤나 만족스러운정도. USB로 전력을 공금해서인지 다소 출력이 낮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대략 스피커 전체 볼륨의 80%, PC의 설정 볼륨 40% 정도하니 적당한 수준의 크기를 보였다.

버튼 돌리는 느낌은 그냥그냥. 부드럽긴 하나 묵직한 맛은 없다.

게임을 하면서도 느낀거지만 이전에 쓰던 스피커가 정말 쓰레기였긴한가보다. 예전에 일하던곳에서 쓰지 않던 것을 주워왔던 것인데 아이리버의 IR-SB300을 쓰는 순간 들리지 않던 소리가 아주 많이 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악을 주로 들을건 아니지만 게임 소리의 해상도에서는 아주 만족.

 

색상은 이쁜편. 좌측 노란색, 우측 붉은색으로 대조를 이룬다.

저렴하게, 그러면서 최소한보다는 조금 더 좋은 사운드 퀄리티를 원한다면 이 제품을 무난하게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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