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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키운지 4달 정도 지난 듯...아이고

그룬 2013. 6. 27. 23:08
 

 

 

 

가난한 토끼농장 이야기

 

 

 

어쩌다가 갑작스러운 마음에 키우게 된 두마리의 토끼

벌써 4달 째 되가는데 이미 크기는 다 큰 듯 하네요 ㅎㅎ

 

곧 있으면 티모시를 먹어야 할 것 같아 이미 티모시도 비축을 해둔 상태!

초반에는 감기도 걸려서 고생도 많이 하고

 

갈쉑이는 상상임신까지 하면서 좁은 우리집을 넓은 가슴털 휘날리는 장엄한 장면을 보여주었죠 -_- 

 

 

 

 

 

갤스노트로 찍었는데 이상하게 갤노트는 사진이 좀 어둡게 나오네요 ㅠㅠ

처음에 이름을 뭘로 할까 하다가 웃기게도 이름이...

하깽이입니다 ㅋㅋㅋ

 

하얀 털이기도 해서 하깽이라고 불렀죠.

참고로 수컷...

 

 

이 토끼의 이름은 두둥!!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갈색이입니다.

여자친구는 이녀석 이름을 갈새기라고 약간 욕어감으로 했다는데...-_-

 

참고로 암컷...두둥!

 

 

하깽이가 아래층, 갈색이가 윗집에 살고있죠.

사실 1층 2층이 아니고 3층 집인데 그러니까

지금 현재 하깽이가 있는 곳이 2층 갈색이가 있는 곳이 3층이죠.

 

1층은 반지하라 햇빛이 안들다보니 원래 갈색이가 살다가 햇빛이 너무 안들어와

3층을 증축하고서 올려주었죠.

 

 

초반 감기의 데미지 때문인지 코 털이 좀 빠졌네요 -_-

지금도 약간 콧물이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침인가...ㄷㄷ

아무튼 건강합니다...발정난거 빼고는 엉엉

 

좁은 집에서 토끼를 키우는게 여러가지 에러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두마리의 토끼가 하는 짓을 보면 마음의 안정이 된다고나 할까...

 

약간의 공황장애가 있다보니 마음의 안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불안한 증상이 있을 때 토끼를 보고 쓰다듬고 하다보면 마음이 좀 안정되더군요 ㅎㅎ

 

토끼 키우는거 그리 어렵지 않고 키우다보면 귀찮은것도 많긴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와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동물에게 함부로 하지 말고 이쁘게 잘 기르도록 합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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