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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푸쉬업바 구매 후기 - 가격대비 성능은?

그룬 2013. 12. 24. 06:30

운동이 부족한 듯 하여 좁은 집구석에 그나마 작다 생각되는 운동기구를 하나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푸쉬업바! 두둥. 가격은 대략...음 택배비 포함 1만원 이하로 아주 저렴합니다. 그래서 과연 가격대비 괜찮을지 걱정였고요.



일단 처음 받았을 때 그 가벼움때문에 놀랐습니다. 아~이거 내가 뭔가 다른 것을 시킨 것인가? 아님 옆집 택배가 우리집으로 온것인가? 하는 생각을 포장 뜯기 전까지 하고 있었죠 ㅋㅋ. 뜯고 나니 무슨 아이패드 상자만큼이나 아담합니다.



남자 사람이 왠지 상당히 고전적인 이미지 같군요. 아니면 요즘 운동기구는 다 이렇게 디자인 되서 나오는 것일까요? 왠지 제가 디자인을 해도 위와 비슷한 수준을 흉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쉬업바의 박스 옆면을 보시면 이렇게 얇습니다. 처음에 주문할 당시에는 꽤 큰 박스에 오겠구나 했는데 조립식인지라 저렇게 얇아질 수 있는 것이군요...그래도 무게는 역시나...-_-



재질은 좀 딴딴한 플라스틱같은 느낌이랄까? 묵직하게 잡히는 쇠덩이 제품은 좀 더 비싸겠지요. 일단은 간단히 조립하여 봤습니다. 그래도 일단 운동하는데 문제는 없어야하니 테스트를 얼른 해보도록 하죠.



착착~조립 뚝딱. 10세 미만의 아이가 조립하기에도 아주 쉬운 난이도입니다. 보이는 곳에 모든 것을 껴 넣으면 됩니다...음하하



이렇게 두짝이 나왔습니다. 나름 조립하고 나니 튼튼하군요. 묵직한 맛은 없지만 무게를 지탱하면서 흔들림같은것은 없는 듯 합니다. 손바닥이 아프거나 그런것도 그다지 많이 못느끼겠네요. 일단은 그냥 맨바닥에서 하는 것보다는 훠얼~씬 좋습니다. 처음부터 수십개씩 하기에는 제 몸상태가 멍충해서 일단 가볍게 20개정도씩 셋트별로 나눠서 해보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하는 운동인지라 힘들지만 날씨도 춥고 근력도 딸리니 그냥 이런 운동 쬐끔씩 하는 것도 나름 좋다고 보네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주문의 귀찮음만 이겨낸다면 2~3일 내로 집에 모셔다 드리니 필요하신분들 혹시나 생각하고 계신분들 그냥 일단 시킵시다. 만원이면 될듯 한데...ㅎㅎ 뭐 이것도 쓸만하긴 한데 돈좀 더 있다면 퀄리티좀 있는 것을 쓰시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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