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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블레스 웨딩홀 후기 및 주의점

그룬 2013. 12. 12. 14:04

본 글은 별도의 이미지를 첨부하지 않고 단순히 글로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蓝上弦



최근 결혼식을 마치고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진행했을까 후회도 되면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대전 동부터미널 옆에 있는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진행하였는데 문제가 참 많네요. 


몇가지 얘기해보자면 웨딩홀 측의 허위정보와 어이없는 결제 진행이 있겠네요. 저희가 12시 예식인지라 혹시 앞에 예식이 있나 물어보았습니다. 노블레스 웨딩홀 측에서는 앞선 예식이 따로 없고 12시 예식이 첫 예식이라고 얘기해줬는데 막상 당일에 가보니 먼저 예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복잡했고 저희측 사람이 온건지 앞 예식측 사람이 온건지 헤깔리더군요. 사람들도 앞서 예식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보다 문제는 어이없는 식장의 진행입니다. 처음 계약당시 폭죽 등에 드는 비용이 12만원이라길래 뭐가 그리 비싼가 해서 그냥 안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식장 입장 10분전쯤 한 직원이 와서 신랑 입장 설명을 해주는데 종이 한장을 들고 옵니다. 내용을 보니 화촉점화를 비롯하여 안하기로 했던 폭죽 등이 포함된 가격 20만원을 싸인해달라는 것입니다.


입장 10분전이라 상당히 혼잡하고 바쁜 상황에서 이것을 결제해달라니 어의가 없었습니다. 화촉점화의 경우 처음 계약당시에 이미 다 포함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별도라는 말을 입장 10분전에서야 와서 해주는 이 행태가 정말 화가 나는군요. 어쩔 수 없이 싸인을 하긴 했는데 왜 거기에 폭죽을 비롯한 몇가지 사항을 같이 넣어서 억지로 싸인을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대전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결혼을 진행하실 분들은 이런 부분을 사전에 미리 얘기해보고 이후 추가적인 비용발생에 대해서는 절대 책임지지 않겠다는 내용을 확실하게 받고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그냥 하지 마세요. 홀비용을 따로 받으면서 추가 비용 20만원이나 더 받았으니 실질적으로 홀비용이 50만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곳은 무료로 해주는 곳도 많은데 이정도면 사기죠.


잘 확인하시고 좋은 결혼식 마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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