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RIMWORLD) 이 게임 어때?

스팀 출시 예정 게임을 보던 중 낯익은 게임이 하나 보였습니다. 림월드(RimWorld)! 어디서 본것 같다는 느낌 아닌 느낌(아시죠?)을 느끼며 스팀에 있는 개발자의 한마디를 보니 아! 2013년 10월에 이미 킥스타터로 출시되었던 게임이군요. 그런데 왜? 어째서? 이 게임이 출시 예정 항목에 있는 것일까요?

다시 개발자의 한마디로 돌아와서 조금 더 읽어보니 개발자 왈) 우리는 더 많은 컨텐츠를 포함하여 게임이 끝나기 전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싶었!@$!@#% 아무튼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대부분 게임들이 그렇지만 입소문을 엄청 타지 않는한 출시할 때 반짝거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묻히곤 합니다. 나름의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는게 이렇게 더 많은 컨텐츠! 어떻게 보면 2탄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분명 이전에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게임이지만 그런 점을 잔뜩! 아주 많이 보완해서 새롭게 출시하는 것도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서론이 길었는데 간단히 게임 설명을 해보자면 식민지...colony 이렇게 적혀 있으니 식민지가 맞던가...? 아무튼 외계 행성에서 살면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게임입니다. 의식주는 물론 외부로의 다양한 침입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생태학, 물리학, 생태군, 총, 칼, 정책, 관계, 미술, 약, 거래 등 생각보다 복잡하면서 많은 자유도를 주고 있죠. 멀리서 보면 전략게임 같으면서도 가까이 보면 RPG 같은 느낌도 준다랄까...

다시 한번 개발자의 말을 빌어보자면 이 게임은 12만명이 넘게 플레이를 했을만큼 꽤 재밌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재밌는 게임에 더 많은 컨텐츠와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처음 시작 시 다소 어려울 수 있는만큼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만한 타임머신이 없습니다. 이만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게임도 드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