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하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에 다녀와봤습니다. 아는 동생이 다녀온 사진을 보고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가보게 됐는데 대충 고생한 것이 있어 그것과 함께 미리 알려드릴 사항들을 몇개 적어봅니다. 그전에 아마 이게 필요해서 들어오신분들을 위해 사진을 올려봅니다. 전체지도입니다. 휴대폰에서 보이지 않는 분들을 위해 별도로 추려봤습니다.
우측에 있는 길로 나가셔야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좌측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와가지고 힘들게 올라왔었는데 막상 우측으로 내려올 때도 보니 어느쪽으로 가든 걸어올라가는건 어느정도 힘을 빼야하는 과정이네요 ㅋㅋ
이것도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데이트나 나들이 가시는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자~이제 다녀온 사진입니다.
아주 좋은 날이였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는 내내 참 좋다싶기도 했는데 햇빛이 생각보다 좀 쎈편이라서 땀이 살짝 날정도였습니다. 생수라도 하나 사들고 와야했었는데 서쪽방면에서 올라온 저희는 매점이고 뭐가 찾지 못해서 그냥 올라왔죠. 혹시라도 버스타고 중앙로쪽에서 내리시는분들은 음료수라도 가볍게 하나 사들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긴 많았지만 그래도 사진찍고 하는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저희가 나갈 때쯤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긴 했는데 처음 2시쯤 도착해서 나갈 때가 4시쯤이였으니 4시쯤이 가장 북적이던 시간대가 아닌가 싶군요. 특이 지금 시기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때라 풍경도 좋긴 하지만 사람들도 많아서 사진도 요리조리 잘 찍어가셔야 합니다 ㅎㅎ
지대가 높은편인지라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시원합니다.
길가에 있던 코스모스? 였는데 다른 코스모스보다 주변 테두리의 색이 유난히 짙어서 하나 찍어봤습니다.
와이프와의 나들이...다른 사진도 많긴 하지만 뒷모습 사진만...
해가 서서히 기울면서 억새들 틈새 사이로 빠져나오는 빛이 멋지더군요.
즐거운 주말 데이트였습니다. 가시는분들에게 간단히 설명하자면 걸어 올라가실 때는 생수라도 하나 사갖고 올라가시라는 것! 체력 좋으면 무난하게 올라가지만 무릎이 안좋다면 힘들 수 있습니다. 하늘 공원 서쪽 말고 동쪽에 매점이 있습니다. 지금 가시면 줄 서서 매점에 들어가 구매하셔야 합니다. 배고플 때 사먹는 김밥이 참 맛있더군요.
입구 부분에서 정상까지 차량 운행이 있긴 한데 보니까 탑승 인원이 적어보입니다...그런데 줄은 정말 끝이 없어보이도록 사람들이 서있더군요. 체력이 되시면 줄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걸어 올라가시는게... 지하철은 동쪽 나가는 길을 통해 가시다 보면 나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큰길로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쪽이 아니고 월드컵 경기장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려요~겨울에 눈 펑펑 내릴 때 가면 또 다른 절경일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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