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전 시간에 이어 게임 배니쉬드(Banished)의 마무리를 해보도록 하죠. 사실 할건 많은데 어쩌다보니 마무리가 됩니다. 똑똑하지 못한 사회의 결과라고 할까요...ㄷㄷ 그러고보니 앞 리뷰에는 1편이라고 안썼는데 이번꺼는 두번째 리뷰군요.
두번째인제 세번째인지 모를 겨울이 다시 왔습니다. 나무를 다 숯으로 만들다보니 나무가 남는게 없군요. 그래서 주변의 생태계를 최대한 파괴하면서 나무를 모아오고 있습니다. 대체 나무가 왜 부족하지?
역시나 목재가 부족하다는 경고가 뜹니다. 어서! 어서!
그 쯤 되서 무리하게 테일러샵, 즉 재봉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집없는 사람들이 밖에서 벌벌 떨듯 난 테일러 샵을 만들고 말겠어! 했는데 막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게 함정.
나무가 왜이리 부족한가 했더니 나무 관리 기능을 하는 건물을 짓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ㄷㄷ 옆에 숯만드는 집이 벌목소인줄 알고 지금까지 있었는데 아니였다는 사실...ㄷㄷ 어쩐지 계속 나무 부족하다고 해서 수동으로 지정하여 나무 베개 했었는데 ㅠ
마을 주변에 돌도 없기에 원정으로 돌을 캐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해가지나 돌을 캐봅시다. 밤에는 다들 자러 간다든지의 활동들은 없으려나 ㅎㅎ '더길드2' 같은 게임에서 보면 시간대별로 사람들이 활동하는 내용이 좀 다른게 생각나네요.
겨울의 막바지인데 고기와 생선이 상당합니다. 반면 그외의 농작물은 적군요. 다들 채식주의자인가봅니다..ㄷㄷ
테일러 샵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는게 역시나 함정...-_-; 어디서 빼올 수도 없고 막막하군요.
숲 관리원의 집에 완성되었군요. 나무는 심는게 아니라 베는거란다. 어서 나무를 쓸어와! 하지만 테일러샵처럼 역시나 사람이 부족해서 낚시인원과 사냥인원을 좀 빼와서 충당했습니다 ㅋㅋ 건물 하나가 최대인원 4명이군요. 하지만 2명이서 쓸쓸히...
역시나 언제나 지금껏 무리한 공사를 강행. 건설툴이 다 떨어져서 대장간을 짓는데 이런...이것조차 건설툴이 필요한데 어쩔...-_- 망한건가?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우리 마을에 새 건물은 없고 계속 건물 재탕만 해야하는것인가?
그쯤되서 역시나 엄청나게 무모한 스케일의 광산을 짓게 시킴. 망했네! 하지만 현실은 건설업이 잘되야 돈이 잘도는데...이건 자본이 부족하여 부도상태에 접어드는구나...
선생님을 한명 고용하여 그나마 없는 아이들 박박 긁어모아서 두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중. 이 아이들은 장차 커서 농부가 되고...그리고서는 아름다운 밭을 일굽니다.
이렇게 해서 배니쉬드(Banished) 최초의 마을은 이렇게 망해갑니다. 그리고 껐는데 생각해보니까 건물 부시면 재료 나오든데....음. 건설툴은 안나오겠지...-_- 망한거야...그럴거야...아무튼 먹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의 도시화로 인한 폐쇄적인 고립과...뭐라는거야?
게임 배니쉬드(Banished)의 플레이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게임 자체는 스케일이 크다거나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1부에서도 얘기했듯이 재밌는 요소가 몇가지 있어 그 것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딱히 위협요소 예를 들어 'Anno' 시리즈의 주변국이라든지 세틀러의 이웃나라라든지 하는 비슷한게 없기에 단지 먹고 살고 행복해야한다는 몇가지 요소만을 충족시키면 게임은 무난하게 흘러가는군요.
아마 이게임의 목표는 얼마나 안정적으로 인구를 부풀리면서 그 사람들을 먹여살릴 음식 유지에 있다고 봅니다 ㅋㅋ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킬링타임 그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군요. 이상으로 게임 배니쉬드(Banished)의 간단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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