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살다 보면 잠깐의 방심으로 수 많은 전단지가 내 집의 문 앞에 붙어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잘 모르는 동내에서 시켜먹을 것도 많아 보여서 이것저것 나중에 사먹을 것을 한두 가지 정해놓고 전단지를 잘 정리해놓았었죠. 하지만 막상 시켜먹어보면 10중에 7~8은 정말 맛이 없다!입니다.
최근에 원래 시켜먹던 그나마 먹을만하다 생각했던 치킨집이 망했는지 다른곳으로 간건지 모르겠지만 해당 번호를 다른 치킨 업체에 넘겨주고 갔나봅니다. 전화를 했더니 처음 듣는 치킨집 이름이 솰롸솰라 나오더군요. 마땅히 시켜먹을 곳도 없었고 이번에도 속는샘치자 생각 주문을 했는데 왠걸...
치킨의 퀄리티가 그 전집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같은 가격에 양도 상당히 넉넉하고 무엇보다 튀김이나 속살이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였습니다. 보통 한번만 우연히 그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뒤통수를 맞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2번정도 더 시켜본 결과...딱 좋습니다.
제 와이프가 양념을 안좋아해서 후라이드만 시켜먹습니다 ㅠ 저는 양념이 좋지만...요즘은 후라이드에 익숙해진 것 같네요. 같은 가격에 정말 비주얼 최악에 맛도 최악인 집들이 수두룩한데 이만하면 꽤나 선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후라이드를 시키면 소스 하나, 소금 하나, 콜라 작은 캔 하나가 옵니다. 무많이도 오고요. 둘이서 보통 한마리는 부족해서 두마리 2만 얼마 되는 셋트를 시키곤 했는데 여기는 한마리만 시켜도 양이 넉넉해서 적당하거나 조금 남깁니다. 물론 두마리 시켜먹던 당시에도 남기긴 했죠.
글 쓰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미 칭찬이 자자하군요. 왜 이런게 이제야 우리 동내에 온건지...는 아닌가? 이미 있었는데 이제야 전화번호를 득템한건가 -_-; 아무튼 강남에서 치킨 시켜먹을만한 검증된 곳을 하나 확보해두었다는 것은 정말 값진 정보라는 것을 여러붙도 곧 깨닳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BBQ 뉴욕 텐더와 마이마이 치킨 두가지는 정말 최고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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