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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비싼 디지털 카메라 rx100 mk2 세달간 사용해본 후기랄까...

그룬 2014. 2. 6. 07:30

소니의 카메라를 두번째 사용중인데 그 중 첫번째가 A300의 DSLR카메라였다. 당시에 번들렌즈를 포함한 가격이 대략 70만원정도였는데 지금에 와서 DSLR을 버리고 비슷한 가격의 디지털 카메라를 샀다. 역시나 소니 카메라. rx100 mk2이라는 이름의 이 카메라는 흔히 소니 사이버샷이라고도 많이 알려져있다.





현재까지 세달간 사용해본 이 카메라는 정말 마음에 쏙들만큼 빠지는 것이 거의 없는 제품이다. 물론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다르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반인인 본인에게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지난 세달간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사기전에 알아봤던 각종 단점들이 꼭 나에게도 단점이라는 법은 없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걱정 했던 그립감은 확실히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에서 쏙쏙~빠져나갈만큼 그립감이 나쁜 것도 아니다. 무슨 기름칠을 한것도 아니니...





가장 큰 장점은 블로그를 하는 본인으로써는 그 퀄리티의 사진을 정말 쉽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핸드폰만큼이나 소지가 편하고 언제든지 좋은 이미지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간단히 찍어서 보는 사진들은 누구나 이 rx100 mk2를 탐낼만큼 좋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모임에 가서도 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음식점에 가면 맛있는 것들을 찍고 필요하면 동영상을 찍는다. 핸드폰만큼이나 바로바로 찍기 편하고 크지 않기 때문에 점퍼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도 넣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스킬이 좋다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만 그냥 찍어도 만족할만큼의 이미지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게 하니있긴 하다. 물론 렌즈의 한계이긴 하니 뭐 어쩔 수 없겠지만 광각까지 갖추기는 힘들겠지...그렇게 되면 가격이 150정도라도 사지 않을까...-_-? 현재 가격이 70만원선인데 꽤 오래됐는데도 그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도 판매순위가 월등히 압도적인만큼 rx100 mk3을 내놓지 않는한 힘들지 않을까?


그런 광각이 없어도 이 소니의 작은 카메라는 확실히 압도적이다. 이미 수 많은 블로거들이 그 압도적인 스펙, 끝판왕! 하면서 찬사를 했으니 더 말을 하진 않아도 되겠지. 





뭔가 말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세달정도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좋다. 좋다고! 특히 풍경이나 그런것보다 인물, 사물, 근거리의 이미지를 얻는데 탁월하다. 풍경 등은 어느정도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찍기만 한다고 작품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물, 사물, 근거리의 이미지들은 적당히 잘만 찍는다면 작품이 나온다. 


이 글은 소니 카메라의 스펙을 보거나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기 위한 글은 아니다. 느낌, 사용감, 편의성 등을 본 것이다. DSLR은 들고 다니기 귀찮고 핸드폰 카메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구매하라. 70만원에 그냥 DSLR을 사겠다라고 말한다면 그래라. 하지만 그만큼의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냥 본인이 일반인이다라고 생각한다면 rx100 mk2을 사는게 낫다. 각각의 색깔이 있겠지만 70만원선에서 맞춘 DSLR보다 이 카메라가 더 나을수도 있다라는 것만 알자. 물론 중고 가격은 예외....-_-;
















참고로 더 이야기 해보자면 본인이 페이스북이나 SNS를 많이한다? 라고 생각하면 Rx100 mk2의 스마트폰 바로 보내기 기능과 원격제워 기능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 원본이미지를 그대로 옮겨도 되고 용량을 축소해서 보낼 수도 있다. 카메라가 보는 화면을 스마트폰에서 보며 바로바로 찍을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아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니 본인들이 원시인 같다며 신세계를 본 것 같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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