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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네시안 웨딩홀 결혼식장 다녀온 후기

그룬 2014. 8. 18. 21:17



주말에 잠시 친구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있는 베네시안 웨딩홀이라는 곳인데 처음 가보는 곳이군요. 뭐 아직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결혼한게 아닌지라 많은 결혼식장을 가본건 아니지만 이곳은 택시 기사분들도 잘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ㅎㅎ



사진은 모두 내부만 찍었습니다. 외부도 한장 찍어갈까 했는데 까먹고 찍지를 않았군요 ㅎㅎ 일단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약간 옆으로 가면 보이는 웨딩홀 바로 앞쪽입니다. 베니시안 웨딩홀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2개의 홀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홀 하나당 한층을 다 쓸 수 있다는게 장점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식당도 각 홀 당 하나씩 배정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식 중간중간 찍어봤습니다. 특이한게 그 걸어가는 중앙부분이 상당히 길다는 것입니다. 제가 결혼했던 노블레스보다 조금 더 긴듯하군요. 체감상으로는 정말 깁니다. 길이가 긴만큼 좌우에 배치한 테이블 좌석도 생각이상으로 자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뒤에 서있던 사람들이 꽤나 적었습니다. 일부러 서 있는 분들도 계신걸 감안한다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입장하는 곳 양옆으로는 이렇게 장식이 있습니다. 뭐랄까...파티정원의 느낌이랄까요? 베네시안 웨딩홀 건물 외벽에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거기에도 파티컨셉의 예식장이라는 문구 비슷하게 써있는게 있었는데 아마 이런게 그런것을 표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입장 직전의 모습입니다 ㅎㅎ 신부와 신부의 아버지입니다. 양쪽 하이라이트 조명이 꽤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분위기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전체적으로 갈끔한 분위기에 웨딩홀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폐백실입니다. 신축 원룸처럼 깔끔하군요. 신부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뻘쭘히 앉아있는 신랑. 저는 신부측으로 온것이라 신랑은 처음 봅니다...저도 뻘쭘하군요 ㅎㅎ




한층 아래에있는 뷔폐식당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신랑신부 가족전용 공간입니다. 보통 이렇게 자리를 많이 주는지 궁금합니다. 저나 다른 친구 때는 이렇게 넓게까지 필요는 없던것같아서 말이죠...ㅎㅎ






신부대기실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가지고 쭈욱 들어가면 있습니다. 아담하진 않고 꽤 넓었는데 뭔가 신부가 홀로 앉아있으면 외로워보일만큼 살짝 큽니다. 개인적으로 좀 커서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많아서 북적거린다면 좋긴할 것 같습니다.


대전 베네시안 웨딩홀은 좋긴한데 몇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5층에 있던 결혼식장에서 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점이라면 전체적인 동선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신부가 웨딩홀로 입장하는곳까지 들어가는데 좀 멀다는 느낌입니다. 요즘 새로 생기는 웨딩홀이나 리모델링하는 곳들은 입장하는 곳 바로 옆에 히든도어를 달아가지고 그쪽에 바로 신부대기실을 연결해두고 바로 나올 수 있게 하는곳도 있는데 이곳은 신부가 좀 걸어야합니다.


폐백실로 가는 길도 식당칸을 두개나 지나야 되더군요. 이것도 거리가 좀 있습니다. 주차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주차장이 이미 꽉찬건지는 모르겠는데 주차안내원이 건물 앞에 주차하도록 유도해줘서 주차장은 들어가지 못하고 건물 앞길에 차를 세웠습니다. 만약 이게 정말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이렇게 만든것이 아니라면 2개의 홀중 하나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차하는데도 이정도라는 말인데...뭐 이건 정확한게 아니니 결혼 예정이신분은 이 부분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식사는 그럭저럭 괜찮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안물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냥 괜찮게 먹었떤것 같습니다. 막 북적여서 뭔가 먹기위해 오래걸린것같지도 않습니다.


결혼하시는분들 참조해보시라고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도 결혼을 해본 경험으로는 참 뒤통수 치는 곳도 많고 주의할 것도 많은게 결혼이더군요. 아무쪼록 별탈 없는 결혼식들 무사히 치르시고 좋은 신혼생활 보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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