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의자를 한참 보다가 결국 선택한게 시디즈 좌식의자다. 온라인으로 찾아보다가 선택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길을 가던 중 시디즈 매장이 보여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매장에서 가볍게 앉아본 느낌으로는 음..글쎄? 식당에서 앉는 좌식의자보다는 확실히 푹신하고 좋은 것 같다라는 정도 뿐이었다. 그래도 앉아서 컴퓨터를 많이 해서 허리가 급격히 안좋아졌기 때문에 결국 사갖고 왔다.
생각보다 묵직하다. 허리가 한번 삐끗하고 나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묵직한 것을 드는것에 대한 약간의 걱정이 있다. 소재가 일반적인 오염에는 조금 강할 것 같아보이나 땀같은 것에 약할 것 같다. 원래는 프레임 부분이 검은색을 사고 싶었으나 하얀색밖에 제품이 없었다. 검은색이 약간 더 쌌는데 결재를 하고 보니 흰색밖에 없어서 그냥 얻어왔다.
바닥은 이렇게 생겼다. 바닥이 긁히지 말라고 압축솜같은게 붙어있다. 상당히 두툼하기 때문에 내구성도 나름 기대해 본다. 의자를 끌어서 쓰는데 부담이 없다. 다만 이 부분에 먼지가 많이 뭉칠 것 같아 원래 쓰던 방석을 아래 깔고 그 위에 시디즈 의자를 올려 놓고 쓰고 있다.
워런티 카드도 들어있다. AS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기대를 해본다. 사실 소모품 교체 이외에 크게 AS를 할 부분은 없어 보인다. 다만 시디즈 좌식의자의 경우 등 부분을 기댈 때 일반적인 사무실 의자나 PC방 의자처럼 뒤로 살짝 눞혀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내구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짜잔! 쿠션감이 상당하다. 그냥 앉아도 괜찮고 머리만 기대서 의자에 살짝 걸쳐 누워도 편하다. 매장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퀄리티를 집에와서 디테일하게 느꼈다. 여유만 된다면 몇개를 더 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가격이 우리가 흔히 아는 좌식의자보다는 조금 비싼편이긴 하나 일반적인 의자를 놓지 못할 상황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그 대안으로 시디즈의 좌식의자는 정말 차고 넘칠 정도다.
이렇게 쓸 예정. 이전에는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뒤로 빠지고 어깨는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상당히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등을 기댈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워드프레스에서 글을 쓰긴 했는데 폐쇄를 하면서 그 글을 티스토리로 다시 갖고 왔다. 현재 글을 쓰는 시점은 시디즈 좌식의자를 일주일 쯤 쓴 이후지만 한주 정도 더 써보고 사용기를 써보려고 한다. 원래는 개봉기 위주로 실 사용기는 쓰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이왕 쓰는거 간단하게나마 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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