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 간단 플레이 후기 - 렉렉렉!!!

기대하던 트리오브세이버가 17일 오픈에 앞서 맛보기용 오픈이랄까? 어찌하였든간에 오픈 아닌 오픈을 했군요.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후딱 집에 와서 설치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 실행! 역시나 사람들이 몰리는만큼 채널들이 모두 빨간색을 반짝반짝 거리는군요. 팀 이름을 정하는데 한글이 안쳐지네? 그래서 메모장에 쓰고 복사 붙이기로 한글 이름 완성! 그리고 게임에 접속했드랬죠.

처음에는 2번째 서버에서 시작했다가 곧 세번째 서버로 옮겼습니다. 아는 사람들이 3섭에서 하고 있더군요. 근데 2섭에서는 렉이 없었는데 3섭으로 옮기고 나서 플레이를 하는데 폭풍 렉...ㄷㄷ 이건 마치 FPS 게임에서 핑이 300~400정도 되는 느낌이랄까? 반응속도가 아주...답답해 죽을뻔.

그와중에 NPC인지 유저인지 잘 몰라서 보고 있었는데 움직이는 것을 보고 유저라는 것을 알음. 아무튼. 퀘스트 내용을 별로 읽지도 않고 넘기는데 그 넘기는 것조차 렉으로 인해 엄청 걸린듯...

스킬 포인트가 있길래 보니까 특성도 같이 있더군요. 보니까 난 분명 법사를 선택했는데 판금 마스터리?? 옷 입는것에 관해 제한이 없는 것인가...+_+? 아무튼...

몬스터가 날 잡는건지 내가 몬스터를 잡는건지 모를만큼 스킬 한방 쓸려고 캐스팅을 다 했는데 맞는 이펙트 없이 한참 뒤에 그것도 몇십초? 그정도 뒤에 한번씩 파바박 이펙트 터지고 조금 답답했음. 이대로 17일 오픈하면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고 와우가 다시 와도 무조건 망할 삘....

대략 3분?정도 싸워서 겨우 잡은듯. 몬스터를 이긴게 아니라 렉을 이겼구나!

하지만 또 몬스터 사냥...이것도 대략 2분정도 걸린듯. 렉만 없었다면 금방 잡을 수 있는 것들이 렉으로 인해 ....

답답해서 영상으로 남김...ㅋㅋ 한번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간단히 렉이 없던 2섭에서 플레이해본 후기를 써보자면 타격감이 상당이 좋고 스킬 사용감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도 꽤나 이쁘더군요. 렉만 고친다면 조금 더 해보고 싶었지만 렉 앞에 게임없다고 어느정도는 참아주겠지만 이건 뭐...서버로 다른걸 하는건지 어디 오지에 설치된 인터넷인지 정말 ㅠㅠ 렉이 좀 풀리면 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