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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오브 라이프 #1 - 판타지 라이프의 시작!

그룬 2016. 4. 24. 14:49

판타지 라이프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게임은 꽤나 많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비노기일 것 같군요. 마비노기 같은 경우 판타지 라이프라는 키워드를 자주 언급하니까요. 그 밖에도 울티마 온라이이라든지 아키에이지 등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이 많습니다.


오늘부터 해볼 게임은 이런 판타지 라이프에 동승하는 게임.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입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어째 이름이 비슷한데...일단은 스팀게임입니다. 대규모 멀티 게임이며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게임이죠. 기본적인 구조는 먹을것을 구하고 건설을 하여 문명을 발전시킨다는...??응? 아! 그런것은 아니고 조금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죠.



일단 플레이할 캐릭터를 만듭니다. 캐릭터는 하나밖에 못만드는 것 같군요. 저는 로빈슨 크루소?같은 캐릭터 스타일로 만들어봤습니다. 스토리를 읽어보지 않고 바로 시작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느낌은 난파선에 의해 조난당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군요...근데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조난 당했냐....



시작하면 마인크래프트처럼 가장 기본적인 도끼와 곡갱이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를 굳이 다 자를 필요는 없고 나뭇가지 조금과 돌조각 조금을 구하시면 됩니다. 괜히 나무 다 잘라보겠어! 하면서 나무를 치다보면 격투술이 오르는... 당장 쓸 곳은 없어 보이는 기술이네요.



기본적인 도구들은 그냥 만들면 되지만 조금 더 진보된 도구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작업대가 필요합니다. 작업대에서는 각종 기술관련 도구들을 만들 수 있는데 조금 더 진행하다보면 각 기술별로 전문화된 건물들이 나옵니다. 그 때부터는 아마...혼자서는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뭔가 발광물질을 발라놓은 것이 지나가길래 가까이 가보니 해골이었습니다. 이름이 보부였는데 보따리상인이 생각나더군요. 말을 걸어보니 아이템을 파는 그런 NPC같은데 가방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뭔지 잘 모르겠군요.



중간에 다음팟 방송하시는 분을 보고 위치를 물어 그쪽으로 터전을 옮겨가는 중...근데 거리가 상당했습니다. 게임 시간 기준 3일정도를 뛰어간 것 같은데 참고로 하루 남과 밤을 합치면 20분정도 됩니다. 거의 한시간 가량을 뛰어 간 것 같군요. 마지막 강 하나만 넘으면 저기 보이는 땅이...젖과 꿀이 흐르는....??



아무튼 근처에 가서 이렇게 여러가지 건물을 지어보았습니다. 처음에만 감이 잘 안잡혀서 그렇지 조금 하다보면 아~이런 것은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정말 어두워집니다. 붉을 밝힌다 해도 멀리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효율이 좋은 뭔가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장작보다는 석탄의 효율이 훨씬 좋습니다. 고기나 각종 재료들을 굽는다고 장작을 쓰는 것보다는 석탄 1~2개를 쓰는게 확실히 괜찮은 것 같네요. 그러니 석탄은 보이는데로 캐줍니다!



집 옆에 새롭게 만들고 있는 무덤...?은 아니고 밭입니다. 뭔가 갯수가 부족하니 더욱 무덤같이 보이네요. 색이라도 촉촉한 느낌을 주면 모를까 밭이 늘어날 때마다 뭔가 무덤이 하나씩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창고를 만들어두면 꼭 자물쇠로 잠가두는길...그렇지 않으면 누구나 열 수 있습니다. 자물쇠를 잠그지 않고 창고에 무엇인가를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들어와보면 탈탈 털린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물쇠는 필수입니다! 근데 락픽 스킬도 있던데...괜찮은 것일까...



초반에 농사를 하기 위해서는 씨앗이 필요하죠. 그런데 씨앗 하나로 계속 심고 수확하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종종 수확물만 있고 다음 농사를 짓기 위한 씨앗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이렇게 식물 몬스터를 잡아줍니다. 그러면 씨앗이 아주! 다양하게! 나옵니다.



씨앗 크기가 주먹막하네요...흉기네 흉기!



밤에 되니 집 앞에 해골병사가 하나 나타납니다. 이거 집근처 위험해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구만! 그래서 열심히 칼질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마리정도는 꼭 잡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붕대도 열심히 만들고 하고 있죠.


혹시라도 친목을 도모하고자 하시는분들은 좌표 4671, 3217로 오셔서 Grun을 찾으시면 됩니다. 제가 도와드릴 것은 없고...그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는 것만이....ㄷㄷ 아무튼 생각보다 게임이 재밌군요. 열심히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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