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박스 없이 재밌는 블로그용 사진 찍어보기

포토박스의 좋은 점은 정말 깔끔하면서 제품의 모든 면을 흠 없이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빛 광량 조절을 통한 밸런스에 있겠죠. 오늘은 이런 포토박스가 없을 경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깊이 있는 글은 아니란거 참조바래요 ㅋㅋ

사진을 찍을 때는 뒷배경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제품 리뷰같은 경우 어떤 장면을 쓰느냐에 따라 그 제품의 느낌이 확 달라지죠. 저 같은 경우 밝은 배경안에 묵직한 느낌을 실어보고자 노력해보지만 그게 쉽지 않은 밤 같은 경우 낮까지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다소 있죠. 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집에 냉장고 하나씩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 중 요즘 나오는 냉장고들은 옛날 냉장고와 달리 상당히 밝은 빛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냉장고 구석구석 빛이 잘 들어오죠.

냉장고마다 등의 차이가 좀 있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안쪽과 위쪽에 많이 달려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밝고 깔끔한 이미지를 찍으면 되는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약간 형광등같은 느낌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각도도 좀 중요하고 형광등 느낌이 좀 심하다 싶으면 물리적인 장치로 빛 조절을 좀 누그러뜨릴 필요도 있습니다. 현재 글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아시겠찌만 뒷 배경의 등이 비추는 빛이 자연스러운게 있는 반면 오히려 나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을 최대한 가까이 찍어 제품에 의해 뒷 등이 가려지게 하거나 아웃포커스로 빛 자체를 좀 날려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제는 위에서 내려오는 등인데 이거같은 경우 가리면 오히려 상당히 어두워서 사진이 더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기름 종이같은 걸로 살짝 가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그런게 귀찮을 경우 사진을 위에서 약간 내려다보는 얼짱 각도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주변을 제대로 날려주지 않을 경우 위와같이 왠지 너무 적나라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뒤에 냉장고 등도 바로 보이네요.

 

뭔가 제품의 이미지가 확 와닿는 느낌이 들지만 위에 위치한 등 때문에 상단부가 살짝 번져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썼던 클리어틴 여드름 치료제의 이미지입니다. 포토스케이프로 영화효과를 살짝 줬는데 뭔가 독특한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왠지 스팸과 여드름 치료제의 조화가 멋집니다 ㄷㄷ 저희집 같은 경우 냉장고가 큰데 비해 안에 들어있는게 별로 없어서 이렇게 찍을 수 있는데 혹시나 냉장고가 꽉 들어차있는 분들은 그냥 포토박스같은 것을 구매하시는게 좋겠죠. 특히 남자분들 이렇게 사진찍는다고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것들 빼놓다가 혼나지 마세요 ㅋㅋ

위 이미지들은 포토스케이프로 효과를 어느정도 준 것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찍는 사진들은 그냥 사진이라면 블로거는 이런 포토스케이프같은걸로 보정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좀 잡아둘 필요가 있겠죠. 그렇지만 과한 포샵효과는 아니여서 좋죠. 즉, 누구나 간단히 건들이면 이런 사진들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정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토스케이프를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사진캡쳐, 편집 등이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되어야하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