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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아바투르 공략

그룬 2015. 6. 7. 16:31


이제 겨우 아바투르 100판정도가 되가고 있는 히오스 유저입니다. 아바투르를 키우면서 그 사이 다른 여러 캐릭터도 키우긴 했지만 제게는 이 아바투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적성에도 맞는지 나름 간간히 잘한다는 소리를 해주는 분들을 뵙기도 합니다.



레벨은 35인데 영웅의 수가 부족해서 영웅리그는 아직 한번도 뛰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아바투르는 영웅리그에서 그리 대접받는 영웅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를 어쩐담...아무튼 아바투르 공략에 앞서 제가 쓰는 플레이 방식은 맵에 따라 다른게 아닌 상당히 고정적이면서 잘 먹히는 그런 조합이라고 할까나...그렇습니다.


주로 공성체와 독성 둥지만을 쓰며 식충은 거의 관심도 갖지 않습니다. 간혹 상대방에도 아바투르가 있고 식충 테크를 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한번씩 보면서 식충만 적당히 제거를 해준다면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정말 식충을 잘 쓰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해서 그렇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히오스를 접했을 시기에 식충이 크게 하향되어서 그런지 쓰는 분도 그리 많지 못봤고 쓰더라도 잘 쓰는 분은 아직까지 못본 것 같습니다.



1레벨 때 주로 재생성 미생물을 많이 찍었었는데 요즘에는 가압 분비선을 찍어 광범위한 가시난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과 함께 나중에 나오는 가압분비선에 적중한 적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테크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적을 추격하거나 회피할 때도 잘 먹힙니다.



게임 시작하자 마자 확인해야 할 것은 적진에 노바나 제라툴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만약 이런 은신 영웅이 없다면 아바투르의 위치를 대충 안전지대에 위치하면 되지만 있다면 상당히 신경써야합니다. 은신 유닛을 확인할 수 있는 건물과 탑 이 두가지 요건이 충족하는 위치에 아바투르를 위치합니다.



시작하자 마자 한타를 할 계획이라면 적진이 올 확실한 루트에 지뢰를 3개 몰빵해줍니다. 만약 체력이 약한 영웅이 선두로 밟게 된다면 피가 반 가까이 빠지니 의외로 잘먹히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는 이렇게 적의 이동 반경에 적당히 지뢰를 깔아서 시야를 확보해줍니다. 이것만 정말 잘 깔아도 자가라만큼은 아니지만 적의 기습을 꽤나 많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맵에서 제가 있는 위치입니다. 만약 위험하다 생각되면 그냥 아예 본진으로 들어갑니다. 아바투르를 하시는 분들의 공략을 보면 아바투르 근처에도 지뢰를 깔아 노바나 제라툴의 침투를 미리 예측하라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 일단 전투 보조에 들어가면 제 영웅은 그냥 투명인간입니다. 눈이 안가거든요 -_-;



2번째 특성에서는 과부화를 많이 걸어줍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민인게 과부화를 찍느냐 지뢰를 강화하느냐입니다. 공속에 따른 딜이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캐릭이 있지 않는한 과부화를 찍는것보다는 지뢰를 강화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후반부에 갔을 경우 우리 탑이 어느정도 밀린 상태에서 아바투르를 본진가까이 위치해야하는데 그럴 경우 지뢰를 더 이상 효율적으로 쓰기가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탄도 포자를 찍거나 아니면 초반에 좀 많이 괴롭혀보겠다 하는 경우에는 대량살포로 지뢰 한타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탑이 밀리지만 않는다면 후반에도 대량살포로 지뢰 한타를 노려도 되긴합니다. 5개를 한번에 맞는다면 노바같은 경우 녹을 수도 있죠.



3번째 특성에서는 바늘가시를 찍습니다. 추격 또는 회피시 쫓아오는 적에게 은근히 데미지를 누적하기 좋습니다. 특히 추격에서 바늘가시를 찍어두면 못잡을 적도 한번 더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생깁니다. 물론 이 기회는 얼마나 맵을 잘 보고 있는지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죠.



항상 손은 스킬을 쓸 준비를 하고 눈은 맵과 화면을 주시해야합니다. 이렇게 전투가 바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곳에 더 급박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마련이니까요.



지뢰를 깔 곳은 많지만 이렇게 촘촘히 깔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풀숲에는 필히 설치해서 혹시라도 모를 기습에 대비를 해둡시다. 그냥 어따 설치할지 고민이라면 설치했던 곳에 또 설치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생각할 시간에 본능적으로 지뢰의 재고를 계속 비워둡시다.



유일하게 이 특성은 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적 가운데 침투해서 혼란을 주는 영웅이라면 세포체 전이를 이용해서 피를 회복하는 특성이 좋습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탑재 효율을 증가시켜 딜량을 늘려줍시다. 



개인적으로 20렙 찍기전 아바투르의 스킬 중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추격씬에서 확실하게 먹히는 스킬입니다. 또한 후퇴시에도 아주 잘 먹히죠. 1레벨에서 스킬의 유효범위를 늘려주었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거리일 필요없이 적당한 거리만 된다면 막 써줘도 먹히는 스킬입니다.


20레벨에 공생체를 두명에게 부여하는 스킬의 경우 1레벨의 난사 범위스킬과 이 맹독가시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두명에게 공생체를 걸어주고 타격 범위가 겹치면 폭딜이 가능해지죠. 물론 1레벨에서 가압분비선만 찍고서 적당히 돌격병만 공격해줘도 데미지 누적량은 압도적일 수 있습니다.




아바투르는 정말 바쁜 캐릭터입니다. 느긋하게 움직이거나 그럴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요. 항상 맵을 주시하고 빠르게 어시스트 하고 바로 빠진 후 다른 곳을 또 어시스트 해줘야합니다. 요즘은 없지만 초기에는 왜 아바투르 잠수에요 하는 분들도 있긴한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바쁘게 움직이는게 아바투르입니다. 바쁘지 않은 아바투르는 없습니다. 만약 아바투르가 바쁘지 않다면 상대가 정말 못하거나 초보 아바투르겠죠. 근데 마스터 레벨은 찍었는데 마스터 스킨을 살려니 비싸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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