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가 유명해지면서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도 더 인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엄청 유명했기 때문에 입소문으로도 많이 들어왔지만 저 같이 원래 서울 사람이 아닌 분들은 잘 모를 수도 있죠. 강남역에 있는 빽다방 같은게 특히 그랬습니다. 어쩌다 보니 강남역 지하상가에 있는 빽다방을 가게 됐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공차라든지 그 외 음료수 가게들은 사람이 별로 없던데 빽다방은 몇명이 음료수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더군요. 역시 백주부의 인기란...
저는 후배의 추천으로 엄청 달다는 몽키바나나를 먹고 와이프는 옛날 커피를 마셨습니다. 요즘 트렌드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큰 컵에 나옵니다. 비틀주스에서도 바나나 음료를 먹을 때 엄청난 양과 싼 가격에 놀랐는데 여기도 그렇더군요.
음...일단 맛은 몽키바나나는 후배 말로는 카라멜 마끼야또 같은 맛이라는데 개인적으로 좀 맹맹했습니다.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먹었던 몽키바나나는 그리 달지도 뭔가 속시원한 맛이라기보다는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ㅠ 와이프님이 선택했던 옛날 커피는 그래도 선방했습니다. 맛이 괜찮더군요. 적당한 아이스 커피랄까? 위 사진은 제가 먹던 몽키바나나입니다. 엄청 단 것을 기대했지만...(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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