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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포레 패밀리 클렌징 샴푸 2주간 실사용 후기

그룬 2015. 9. 9. 00:58


두피가 건조해지는 가을이네요. 제 두피는 이미 여름 그 이전부터 가을이였죠. 제 머리 속 탈모의 계절이 온건지 어느 순간부터 이마가 더 넓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기였죠. 그래서 그런지 전 이 샴푸 저 샴푸 자주 갈아타는 편입니다. 그 동안 딱히 만족스러운 샴푸도 없었지만 그나마 만족한 샴푸라면 미용실에서 샀단 히노키 샴푸랄까...하지만 가격이...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던 중 요 앙포레 패밀리 클렌징 샴푸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산지는 2주가 좀 넘었는데 실사용 후기를 쓰기 위해서 어느정도 기간이 필요했기에 이제야 써보는군요.(사실 간만에 글을 쓸라니 쓸 소재가...)


앙포레 샴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일단 가격대비 성능에 대한 후기들이랄까? 일단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만큼 이게 어떤 의미에서 쓰여진 후기다?라는 것을 좀 볼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샴푸들을 보면 후기가 정말 좋긴한데 자세히 보면 뭔가 후원을 받거나 대행 광고로 글이 올라오는게 많더군요. 특히 그런 경우 후기들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앙포레 패밀리 클렌징 샴푸는 그런 샴푸들과 다르게 후기도 꽤나 많이 쌓여있고 써본 사람들 중 대체로 평이 좋았기에 그리고 가장 좋았던 가격에 비해 큰 용량(1000ml)이라는 점에서 한번쯤 써볼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양이 많은만큼 팍팍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샴푸를 하는데 3분 이상 꼼꼼하게 마사지 하면서 씻고 있습니다. 샴푸의 특징인지 쿨샴푸정도는 아니지만 두피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쌓인 각질들이 씻겨 내려가는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마트에서 오가닉이라든지 헤드 뭐시기라든지 이것저것 써봤지만 가격대비 양과 성능에서는 상당히 괜찮은편입니다. 다만 전에 써봤던 히노키에 비하면 완전 뽀득뽀득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막 쓰기에 아주 좋은 샴푸입니다.


두피가 그리 민감하거나 문제가 있지 않다면 앙포레 샴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트리트먼트를 필요에 따라 하는편인데 앙포레 샴푸로 감고 나면 생각보다 머리가 뻣뻣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도 별도의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해주는게 좋을듯?!


결론적으로 먹고난 후 그 음식이 생각보다 싸다라는 것을 알았을 때처럼 앙포레 샴푸는 가격을 보고 사시면 꽤나 만족할만한 샴푸입니다. 분명 더 좋은 샴푸들도 많긴 하겠지만 일단은 중간에 쓰다말고 다른 샴푸로 갈아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000ml에 가격도 저렴하니 한번써봐?! 라는 생각으로 질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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