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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코드 이스케이프(code-escape) 다녀온 후기

그룬 2015. 8. 24. 00:05

주말에 별 계획도 없었고 집에서 할일도 있었던 그 때 아는 후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주말에 시간 되면 이색 카페좀 같이 가자더군요. 그렇게 해서 서울에서 몇년을 살았지만 한번도 가본적 없는 홍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홍대의 코드 이스케이프라는 이색 카페도 가보게 됐습니다. 참고로 와이프와 그 후배 이렇게 3명이서 갔는데 저만 홍대는 처음입니다...(하하)



하나 더 참고하자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재미가 없으니 이런 느낌이다~라는 것만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드 이스케이프는 강남에도 있고 최근 홍대에도 생겼다는군요. 제가 갔던 곳의 홍대 코드 이스케이프는 총 5가지의 테마가 있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을 해보시면 될듯! 제가 했던 테마는 군부대에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휴대폰이나 라이터 같은 것들은 들고 들어가지 못하고 보관함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밀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크라임신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크라임신은 방송이니만큼 스케일도 크고 상당히 넓은 곳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데 이색 카페에 있는 룸은 그 넓은 공간 중에 있는 하나의 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잘 하시는분들은 순식간에 해결하실 것 같기도 하지만 저처럼 이런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은 1시간을 줘도 잘 못풀죠 ㅋㅋ



제공된 시간은 1시간인데 그 한시간 동안 2번의 힌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게임 시간 동안은 나갈 수도 없습니다. 음료수나 그런게 제공되나? 싶었는데 미리 마시고 들어가야지 그냥 들어가면 한시간 동안 목이 마를 수도...제가 그랬습니다 ㅠ 아무튼 색다른 경험의 이색카페였습니다. 코드 이스케이프 말고도 다른 곳들도 좀 있는 것 같으니 뭐...한번쯤은 애인이나 친구들과 놀러가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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