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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집 만들기 - 2년만에 새집

그룬 2015. 8. 9. 21:54

2명의 사람과 2명의 토끼가 함께 산지 벌써 2년이 넘어간다. 그만큼 토끼집도 오래되다보니 새로 만들 필요가 있었는데...매번 귀찮다 귀찮다라는 생각에 몇달전에 계획한 것이 요번 주말 사이에 겨우 이루어졌다랄까...?


원래는 기존의 집 사진도 함께 올리고 싶었으나 상태가 너무 좋지 못해(특히 해체과정에서는 매우 끔찍했다.) 새로 만든 집만 간단히 올려볼까나! 라기보다는 먼저 어떻게 만들고 얼마나 비용이 들었는지 대충~설명을 해보자.


2천원짜리 스테인레스 메쉬망이 총 21개인가 들었고 보통 메쉬망 큰 것이 9개, 작은 메쉬망이 3개인가? 들었다. 스테인레스와 큰 메쉬망이 각각 2천원이다보니 메쉬망 비용만 7만원정도 지출. 바닥에 깔아줄 장판이 150*100으로 만원(원래 이렇게 비싼가? 오프라인 구매가다.). 비닐이 3m(너무 많이 샀다.)에 7500원 들어서 대충 10만원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될듯...타이는 천원짜리로 4묶음(600)이 들었다.



기존 3층(원래 3마리 토끼가 1층씩 썼지만) 집에서 4층 집으로 두마리 토끼가 2개층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젖소가 2층에서 쉬고다.



비닐을 각 메쉬망마다 붙이고 그걸 다시 연결하고 세우고 층을 올리니까 오후 3시부터 했던 작업이 거의 11시에 끝났다. 거기다 기존에 있던 집까지 해체할라니 더 걸린듯...



1층 갈색이네 식당. 큰 덩치의 갈색이에게는 좀 좁은 느낌이라 확장이 필요한 것 같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공간. 근데 장판이 이미 뜯겨있다. 내 노력이...ㅠㅠ 한벌 말아줄 걸 그랬나보다.



전체 높이. 거의 1.5미터정도 높이다. 제일 꼭대기에 젖소가 올라가 앉아있는 것을 보면 무슨 스카이라운지같은 느낌...이번에는 좀 깨끗하게 관리해서 깔끔하고 오래좀 썼으면 ㅠㅠ 예전 집보다 옆으로는 넓지 않은데 높게 공간을 활용해서 나름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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