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고로 다시는 먹고 싶지 않다.
효과는 꽤나 드라마틱했음.
저녁을 먹고 난 이후부터 배에 가스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화장실을 몇번 가봤는데 별 의미는 없었다.
자려고 누웠다가 변비에는 역시 유산균이지 하면서
쿠팡 폭풍 검색!
푸른 주스! 락토핏! 유산균!
이것저것 보다가 문득 생각났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봤을 소금물!
며칠 전에 미우새에서 나왔던 게 기억나 검색해봤다.
의외로 예전부터 많이 쓰던 방법인가 봄.
관장하는 방법으로 소금물이 직빵이라는 얘기가 많다.
그래서 도전해 봄.
물은 약 1.8리터정도를 준비하라고 한다.
참고로 시원하게 먹어야 맛이 덜 역하다는 사람이 있어
전날 미리 냉장고에 넣어놓았다.
소금은 천일염같이 조미안된 소금을 사용하란다.
이게 뭔 소금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집에 있어 사용해본다.
조미 소금은 아님. 구운소금이던가...
티스푼 얕게 깔아서 4스푼 넣었다.
내가 봤던 글에서는 3~4스푼 넣고 싱거우면
조금 더 넣으라고 했다.
짜지 않고 싱겁지도 않은 그 사이의 어딘가...
3스푼 넣고 먹어봤는데 이게 뭔 맛인가 싶은 상태에서
짜지 않아 1스푼 더 넣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맛은 대체...
짠맛도 아니고 싱거운 것도 아닌데 뭔가 역하다.
짜면 짠맛에 먹기라도 할 텐데 이건 대체...
포카리스웨트에서 단맛을 모두 배제시켜버렸다랄까...
소금과 물만으로 화학약품 맛을 내는 물을 연성해냈다.
결과는?
화장실을 두 번 다녀오면서 속이 좀 깔끔해진 느낌이다.
장실을 다녀올 때 냄새가 나는 편은 아닌데
소금물 먹고 다녀온 화장실은 조금 끔찍했다.
그리고서 하루 종일 가스가 전혀 차지 않던
편안~한 하루였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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