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게임 더 포레스트(The forest) 간단 플레이 후기

상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 포레스트(The forest)를 해보았습니다. 트레일러인지 뭔지 예전 영상에서 봤을 때 상당히 리얼함을 추구하는 듯한 느낌에 공포를 더한듯한 느낌인데 게임 메인부터 상당히 살벌합니다. 혹시나 모를분들을 대비하여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ㅋㅋ

현재 0.02 패치까지 되있죠. 와이프가 화면을 볼까봐 얼른 스타트를 꾹 눌러버립니다.

아마 저처럼 잘 못하신분들은 이 화면을 수십번을 보셨을듯...죽고 다시하고 죽고 다시하고...생존 게임을 그리 잘하지 못하는 본인으로써 더 포레스트(The forest)의 난이도는 정말 어렵습니다 ㅠ

시작하면 일단 모든 생존게임이 그렇듯 수집수집수집~!!이죠. 밀림같은 곳에 떨어져서 그런지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게 정말 많습니다. 풀이며 돌이며 나무며...

그래픽은 괜찮습니다. 딱히 이상할것도 없고 딱히 눈에 띄는게 없습니다. 생각보다 잘 녹아든 배경과 사물들입니다.

어떻게 저 혼자 살아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다른 사람의 여행가방이 떨어져있는데 이걸 털어서 기본적인 구호품들을 수집해야합니다.

돌들과 나뭇가지, 손도끼, 무한의 라이터?(이거 무한으로 써지는거맞나요?) 그리고 음료와 초코바, 비행기에서 뜯어온..(주인공은 대체 어떤 지식을 갖고 이걸 다루는것일까...)뭔가를 가방에 꾸욱꾸욱 넣어둡니다.

압도적인 밀림의 모습. 공포공포!

만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걸 보면 음...'굶지마' 게임이 생각나는군요. 재료는 간단간단한데...몇번 해본 경험으로 나무 자르다 뒤통수 맞고 저세상 가는일이 허다한 밀림입니다. 특히 스피커를 끄고 하면 언제 어디서 갑자기 덮쳐올지 모를...그런 공포랄까. 헤드셋을 끼고 해도 무섭긴합니다. 나무 넘어가는 소리에도 깜짝 놀랍니다 ㅋㅋ 아무튼 식인종들이 나타나면 고함을 지르기 때문에 소리를 키고 있으면 식인종들이 절 본지 안본지 쉽게 알 수 있죠.

기본적인 사냥꾼 쉼터를 만들어봅니다. 재료는 정말 간단한데...역시나 언제 어디서 식인종들이 갑툭튀할지 몰라 조마조마합니다 ㅠ 사냥꾼 쉼터를 만드는데 좌측으로 뭔가 보입니다.

식인종의 시체입니다. 왜 이렇게 죽어있는거지 -_- 고어물로 팔과 다리 등을 무기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필수적이다라고 보는 통나무입니다. 전기톱이라도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한 손도끼질입니다 ㅠ

간신히 만든 쉼터...여기서 자면 에너지를 체우고 게임 저장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정확히 어떻게 시간이 흐르고 어떻게 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면 시간이 살짝 흐르는듯하더군요. 

어두워지기 전에 불들을 좀 붙여놓습니다. 

베이스를 기점으로 주변을 좀 둘러봤더니 이렇게 텐트가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텐트를 갖고 가서 설치해가지고 제가 쓰면 될것같은데....라는 생각들 해보셨죠? ㅋㅋ 이것도 사용가능하도록 패치되면 좋겠군요.

발견한 베이스 캠페에서 주운 돈입니다. 나뭇잎과 마찬가지로 불을 지피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맞나? 아무튼...열심히 나무를 자르면서 음료수를 홀짝홀짝...

가끔 일하다가 짜증나는게 이런상황입니다. 새가 손에 앉으면 도끼를 희두르지 못하는군요 ㅋㅋ 식인종이랑 싸우는데 앉을 때도 있더군요. 망할놈의 새들...-_-

틈틈히 불에 잎들을 넣어서 꺼져가는 불도 살리고 봅니다.

하지만 무슨 우기인지 비가 겁나게 오면서 불이 금방금방 다 꺼지는군요 ㅠ

그러던 참에 뭔가 휙~지나가는게 보입니다. 식인종들입니다...뛰어가는걸 보면 절 보고 행동하는것같은데 이러고서 한참을 기다려도 덮쳐오지는 않더군요. 추락한 비행기를 보러온건지...아까 낮에 식인종 한명이 절 보고 도망가던게 보였는데 그 녀석이 데려온 녀석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더 포레스트(The forest)는 추후에 멀티도 지원할것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공포를 느끼는것보다 여럿이서 같이 있으면 이런 공포도 좀 덜하겠죠 ㅋㅋ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요즘은 생존게임들이 참 흥미롭게 많이 나와서 좋군요...좀 더 완성된 서바이벌 게임이 나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