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담배를 피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냄새가 나는데 그게 어떤 냄새인지는 아시죠? 이건 단순히 담배나 커피를 마시고 나서의 입냄새라기보다는 정말 심한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입냄새 제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방법들인게 좀 있으니 잘 가려가며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제가 생각하는 입냄새의 원인은 세가지정도라고 봅니다. 입, 목, 속(?)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먼저 입의 경우 흔히들 하는 혀를 닦는다든지 하는게 많을텐데 혹시 본인이 자고나면 입이 텁텁하고 냄새가 좀 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 분 있으시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쓰시나요?
예전에 제가 경험한 것 중 하나인데 막 양치를 하고 나왔을 때입니다. 생각보다 잘 닦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날은 왜 그랬는지 바늘을 갖고 치아 틈을 한번 긁어보았습니다. 오우~왠 찌거기들이...앞 이에서 그정도였으니 어금니쪽 등은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그날로 치간칫솔을 샀습니다. 치실은 쓰는게 영~불편해서 양치로 앞이는 어느정도 커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입 안 깊숙히 있는 치아죠.
치간칫솔을 쓰면 어금니 틈새를 긁어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좋습니다. 이건 제가 여러번 써보고 익숙해져서! 라기보다는 치간칫솔 자체가 치실의 일부 불편한점을 보완해서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냥 양치하듯 안쪽 이의 틈새를 청소하는 것이죠. 자기 전에 사용하고 해보세요. 아침에 입의 느낌 자체가 달라집니다.
만약 치아에 홈같이 파인 충치같은게 있다면 그 사이로 음식물이 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것은 치간칫솔이나 양치로도 쉽게 커버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안쪽 이에 좀 심하게 파인 홈이 있었는데 생선 같은 것을 먹는 날이라치면 정말 최악이었죠. 양치를 해도 금방 다시 입냄새가 나고는 했습니다. 이런 것은 해당 치아를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목 안쪽이 자주 마르거나 하면 여러가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현재도 그렇지만 목안쪽과 입 사이에 이걸 정확히 무슨 용어로 지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내염은 아니고 살이 살짝 벌려진게 있습니다. 이게 의학적으로 크랩?인지 뭔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일반인에게도 종종 생기는것인데 큰 문제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이 틈새사이로 음식물이 조금씩 들어가서 쌓이면 하얗게 보이면서 좀 많이 쌓일경우 입안에서 이물질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이런 부분도 치료를 받아야겠죠.
목 안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해주면서 항상 일정 습도를 유지하고 침이 마르지 않도록 해줘야합니다. 특히 질병같은게 있다면 필히 치료를 해야합니다. 모든 입냄새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으니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써야겠죠. 저는 물로도 가글을 하지만 가글전용제품을 쓰기도 합니다. 만약 가글하는데 제품이 너무 강하다 싶으면 순한 제품들도 많으니 작은 용량의 상품을 사서 한번씩 바꿔가며 써보시기 바랍니다.
몸 속의 문제로도 입냄새가 나곤 합니다.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트림이 나왔는데 그 냄새가 독하다면 속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식이요법도 하나의 방법이죠. 커피같은 것은 입냄새를 더욱 독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뭔가를 먹었는데 입안이 텁텁하거나 침을 뱉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먹거나 마실 것은 되도록 삼가시기 바랍니다.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양치를 한 후 가글을 하고 물을 좀 마셔주시는게 좋습니다. 한번쯤 안해도 되겠지가 아니라 꾸준히 자기실천이라고 생각하시고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치간칫솔은 효과가 꽤나 좋으니 꼭 구매해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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