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동구에서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가정의 쓰레기 20톤을 치웠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20톤의 쓰레기? 쉽게 생각해서 한 가정에서 이만한 양의 쓰레기를 배출해낸다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그걸 버리지도 않고 수년간 모아두었다는게 어떻게 보면 놀라울만큼 신기합니다.
이 집의 김모씨란분은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습니다. 저장강박증 요즘 들어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다루고 있는 소재인데 매번 볼 때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무었일까요? 오늘은 저장강박증의 원인과 그 증상들,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장강박증은 절약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지만 절약과는 확연하게 다른 것입니다. 이런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원인은 대게 무엇인가를 버리는 것 자체에 불편함을 느끼며 그런 것들을 집에 쌓아두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쉽게 말해 버리는걸 싫어하고 모아두길 좋아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우리가 흔히 쓰레기라고 판단되서 버리는 것들도 이런 범위에 속합니다.
어째서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쓰레기를 버릴 때 그 쓰레기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그리고서 현재와 미래적인 가치를 염두해두고서 버릴지 말지를 결정하죠. 하지만 이런 강박증을 앓는 사람들은 이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가치판단 능력과 함께 본인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일반인에 비해 낮다는 애기죠.
극단적인 예가 있는데 예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부부중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고서 시신을 집안에 방치했던 사건인데 보통 이런 경우 시신을 어딘가 남들이 알 수 없는 장소에 유기할텐데 이 아내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어 시신을 그대로 집에 두었다고 합니다. 미국 심리학자가 쓴 책에서 보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단순히 그 물건을 모아 본인의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는 것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의 치료는 강박증 칠에 쓰이는 세로토닌 치료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인데 강박증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강박증이 그렇겠지만 특히 이 강박증은 꽤나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변의 도움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TV에서도 결국에는 노력과 설득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낼 수 있고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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